[세계는 지금] "IS, 충성세·장기 매매로 자금 충당" 外

등록날짜 [ 2014-12-15 14:45:43 ]

“IS, 충성세·장기 매매로 자금 충당
중동 한 언론매체가 보도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원유 밀수나 인신매매처럼 이미 알려진 수법뿐 아니라 충성세, 보호세 같은 세금을 징수하고 장기 매매를 저지르는 등 다양한 악행으로 자금을 모은다는 보도가 나왔다.

1210일 중동 전문매체 알모니터에 따르면 IS는 장악한 지역에서 가정마다 5만 디나르(42달러)를 보호세 명목으로 걷어가고 있다. 이뿐 아니라 아들 중 한 명이라도 IS에 조직원으로 가입하지 않으면 돈으로 충성을 대신하라며 5만 디나르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또 다른 자금 충당 방법은 장기 매매다. IS가 통제하는 이라크 모술시의 한 이비인후과 의사는 최근 모술의 의료시설에서 이상한 모습을 봤다아랍계와 외국 외과의사가 새로 고용됐는데 이들은 현지 의사와 섞여 일하는 것이 금지됐다고 말했다.

모술에 새로 온 의사들은 격리된 채로 병원에서 장기 적출 수술을 맡았고 장기 매매에 특화된 유통망으로 장기를 밀매한다고 이 의사는 전했다. 전투 중 방치된 부상자의 장기를 매매하거나 심지어 장기를 매매하려고 민간인을 납치하기도 한다는 것이 이 의사의 주장이다.

IS는 이라크에서 다른 나라로 밀입국을 알선하면서 돈을 번다. 전쟁을 피해 터키로 밀입국한 한 이라크 가족은 한 명당 8000달러(한화 900여 만 원)를 내고 국경을 넘었다.

알모니터는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다수의 전투를 동시에 벌일 수 있는 이유는 거금을 모으는 다양한 자금원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지사에 기독교인 취임

이슬람 신자가 대부분인 인도네시아에서 중국계 기독교인이 자카르타 주지사 직책을 맡게 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 주지사로 일하던 조코위 위도도가 얼마 전 대통령에 당선되고 취임하자 주지사 자리가 공석이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새 주지사로 화교 출신 기독교인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48, 사진)가 취임한 것.

자카르타 주지사에 기독교인이 취임한 것은 50년 만의 일이다. 물론 이슬람계, 특히 강경파 이슬람 쪽에서는 바수키 씨 취임을 엄청나게 반대했다.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는 지난 123() 주지사 집무실에서 간단한 의식과 함께 취임선서를 마친 후 50년 만에 기독교인 주지사로서 집무를 시작했다.

위도도 대통령이 주지사로 재임하는 동안 부지사였던 그는 매우 솔직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선교 지향적 관점에서 볼 때, 그의 취임은 반가운 소식이 틀림없지만 그가 취임하기까지 이슬람계에서는 계속 거센 시위를 벌이고 있어 주지사로서 그의 앞길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다니엘과 같이 어떤 핍박에서도 신앙에 굴하지 않는 믿음을 소유하기를 우리 모두 기도해야 할 것이다.


필리핀 화석연료 사용 감축해야
최근 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서 요구 눈길


<사진> 초대형 태풍 하구핏으로 큰 피해를 입을 당시 필필리핀 기상 사진.

최근 초대형 태풍 하구핏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이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화석연료 사용 감축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129(현지시각)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필리핀 대표단은 지난 8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에서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이 모두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후변화 대처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필리핀 대표단은 무차별적인 화석연료 사용으로 필리핀은 극심한 인적, 물적 피해를 봤다고 지적했다.

자국과 경제적 수준이 비슷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화석연료 사용 감축을 요구한 적이 없는 필리핀의 태도가 확 달라진 이유는 그만큼 이번 태풍으로 받은 피해가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필리핀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각종 태풍이나 재난에서 안전하지 못한 국가로 분류됐다. 따라서 필리핀은 이번 회의에서 자국이 먼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겠다고 밝히고 여타 개발도상국들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는 내년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관련 정상회의에서 서명할 것을 목표로 이번 주 내에 기후변화협약을 새로운 형태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화석연료 사용 감축에 나서야 한다는 필리핀의 주장에 앞서 지난달 세계 탄소 배출 국가 1, 2위인 미국과 중국도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데 합의했다. 이에 관해 환경 전문가들은 20년 이상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전 세계 기후변화 관련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필리핀에서는 태풍 하구핏으로 20여 명이 사망하고 120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 중부 보라카이와 마닐라 일대에서는 현지를 방문한 한국인 1000여 명이 태풍에 발이 묶여 제때에 귀국하지 못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1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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