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3-23 13:05:16 ]
캄보디아어 성경을 통한 재소자 선교
재소자 약 1만 5000명에게 복음 전할 기회
캄보디아 여러 교도소에는 1만 5000명가량이 수감되어 있다. 이들은 대부분 복음을 알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혀 알지 못한다. 이들에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모두 캄보디아 공용어인 크메르어를 구사한다는 점이다.
성경보급단체인 ‘크로스로드 바이블 인스티튜트(Crossroad Bible Institute, CBI)는 2015년, 캄보디아 선교를 위해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요한 기독교 관련 영상 다큐멘터리나 영화들을 크메르어로 번역한다는 계획이다.
CBI 캄보디아 책임자 보라크모니 체아가 이 프로젝트 실무 책임자가 되었다. 다행히 영어를 크메르어로 번역할 사람을 구하는 문제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캄보디아에서는 영어 교육 열기가 꽤 높아서 영어에 능통한 기독교인들을 쉽게 찾았다.
CBI 국제사역 책임자 제이콥 부셔는 “이 작업이 캄보디아 복음 전파에 꼭 필요한 일이지만, CBI가 캄보디아에 설치해 놓은 학교 교육에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 한 해 동안 캄보디아 내 몇몇 교도소에서 재소자 20명이 복음을 깊이 공부하고 회심했다. 캄보디아어 성경을 통한 회심의 역사가 계속해서 나타나기를 소망한다.
중국, 한국계 미국인 대북 구호사역자 구속
최대 12년 실형도 가능
한국계 미국인 대북 자선사업가 피터 한(73세)이 2014년 12월 9일 중국에서 구속됐다. 혐의는 자금 유용, 위조 영수증 발행과 소지다.
피터 한은 오래전, 북한을 탈출한 후 줄곧 중국-북한 국경 도시인 투먼에 거주하면서 기독교계 학교를 운영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공급하는 활동을 해 왔다.
중국 공안 당국이 피터 한의 활동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4월이다. 당시 공안은 그를 찾아와 과거의 삶과 그가 벌이는 인도적 활동에 관해 자세히 캐물었다. 그리고 7월에는 그가 운영하는 직업학교와 소유하고 있는 5층 빌딩 사용을 중지했다. 그는 당국의 오해를 풀어 주려고 자신의 평생 삶을 담은 장문 편지를 당국에 제출하기도 했다.
현재 구금되어 있는 피터 한은 스스로 결백을 주장하며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만일 그에게 적용된 혐의 두 가지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12년까지 실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그의 부인 유니스는 최근에 한 인터뷰에서 남편이 고령에다 작년에 두 차례나 심장에 이상을 느껴 입원한 적이 있고 당뇨도 앓고 있다며 수감 생활에 따른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어느 지하드 전사의 회심과 간증
죽음 직전 환상 가운데 주님을 만나
한때 IS 소속으로 이라크와 시리아를 누비며 지하드 활동을 맹렬히 벌이던 청년이 우여곡절 끝에 기독교로 개종했다. 지하드 활동 과정에서 죽음 문턱까지 갔다 오면서 심경에 큰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모하바트 뉴스(Mohabat News)는 그의 안전을 염려해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 반전을 자세히 보도했다. 그는 여러 차례 시리아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던 중 여러 번 부상했다. 한 번은 죽음 직전까지 갔는데 야야쉬 성도미니칸장로회라는 단체에 속한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장로회 사람들은 그가 구조될 당시 거의 죽음 직전 상태였고,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장례를 치러 줄 생각으로 묘지로 이동했다.
그런데 구조지점에서 26km쯤 이동했을 무렵, 그는 의식을 되찾았다. 그리고 죽음 직전에 의식을 잃은 시간에 경험한 신비스러운 일을 일행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는 알라를 위해 순교하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알도록 훈련받았고, IS에 충성하는 일이 알라를 기쁘게 하는 길이며, 천국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임을 확신하고 있었다. 자신이 전투 중 죽으면 순교자가 되어 천국 문으로 인도되어 들어갈 것을 분명하게 믿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을 때 이와 정반대의 일이 그의 영혼 앞에 펼쳐졌다고 한다.
그가 환상 가운데 다다른 곳은 천국 문이 아니라 지옥 불구덩이 앞이었다. 그는 환상 중에서 주님을 만났다. 주님은 그에게 ‘지금 죽어서 지옥에 갈 것인지, 다시 살아 돌아가 죄를 씻을 기회를 가질 것인지 선택하라’고 말했고, 그 지점에서 그가 깨어났다.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기독교인으로 개종했으며, 부상도 빠르게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알라를 추종했던 일을 철저하게 후회하고 회개하고 있다.
*자료 제공=푸른섬선교정보(missionnews.co.kr)
위 글은 교회신문 <42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