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초청 토고 성회 상황] 철저한 준비와 말씀 사모함이 놀라워

등록날짜 [ 2015-09-15 15:53:48 ]

도착하는 시간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선교팀 대우 남달라
은혜를 사모하는 모습과 일사불란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



<사진설명> 윤석전 목사 초청 토고 목회자 세미나에서 첫날 윤석전 목사가 컨그레스팰리스 로메 강당에서
설교하고 있다.                                                                                             사진 김일수


윤석전 목사 초청 토고 목회자 세미나와 평신도 성회가 9월 10일(목)부터 시작된 가운데 토고에서 벌어지는 성령의 대역사는 놀랍기만 하다.

비행시간만 30시간에 가까운 낯선 아프리카 땅으로 하나님께서 윤석전 목사를 보내신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알 수 있는, 성령이 일하시는 절정의 시간이었다.

성회를 조직하고 준비하고 수종드는 현지 목회자들의 사모함과 열정은 한마디로 놀라웠다. 첫날 성회 시작 전부터 끝나는 시각까지 단 한 차례도 막힘없이 모든 순서가 매끄럽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안내했다.

특히, 지난 2월 흰돌산수양관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했던 목회자들과 우리 교회가 파송한 토고 듀티 선교사가 강당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중앙 좌석부터 앉히는 등, 마치 우리 교회 성회를 진행하는 듯한 일사불란함이 돋보였다. 그 외에도 우리 교회 성회 팀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성회를 수종드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담임목사를 향한 예우=성회 주최 측은 윤석전 목사와 연세중앙교회 성회 팀이 토고공화국 수도인 로메 소재 냐싱베 이야데마 공항에 도착한 날 비행기 바로 앞까지 귀빈 전용 차량으로 환영을 나와 입국 심사 없이 게이트를 통과하게 하고 비자와 모든 입국 절차를 대신 처리해 주었다.

성회 첫날에도 윤석전 목사를 향한 예우는 계속되었다. 전담 경호원을 배정했을 뿐 아니라 호텔부터 성회 장소까지 경찰 오토바이와 경호원 차량으로 에스코트했다. 또 귀빈을 위한 최고급 차량을 배정하여 윤 목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배려했다.
또한 공항 도착 당일 현지 방송국 2곳에서 윤석전 목사의 토고 방문을 촬영했는데, 성회 첫날에도 컨그레스팰리스 로메 강당에 도착한 윤 목사를 현지 방송사와 기자들이 촬영했다.

■목회자 세미나 상황=처음으로 토고 목회자와 사모들을 만난 윤석전 목사는 본격적으로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하나님이 자신을 30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타고 와야 하는 토고에 보내신 이유와 심정을 전하며 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먼저 윤석전 목사는, 성회 일정이 확정된 이후 토고 목회자들을 주 안에서 만나기를 간절히 사모했다며,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윤석전 목사는 이 성회를 통해 하나님이 부르셔서 성회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가 초대교회와 같이, 베드로와 바울과 같이 성령이 일하시는 현장을 경험하고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를 경험하라고 당부했다.

윤석전 목사는 본격적인 설교에서 요한복음 1장 1절, 요한복음 2장 14~17절, 요한복음 16장 13절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안 지키는 것은 삼위 하나님을 무시하고 배척하는 죄임을 말하고, ‘하라’, ‘하지 말라’는 두 가지로 된 하나님 말씀 그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 곧 죄고, 죗값은 사망이니 회개함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가라고 애절하게 설교했다.

윤석전 목사는 좀 더 구체적으로 토고 목회자들이 짓고 있는 죄악의 실상을 낱낱이 지적했다. 믿는다 하면서 실상은 믿음이 없는 죄, 기도하지 않는 죄, 복음을 전하지 않는 죄, 서로 사랑하지 않은 죄, 불순종함으로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죄, 성령 충만하지 못한 죄, 마음속에 가득한 시기, 질투, 불평불만, 음란, 거짓, 원망, 짜증, 근심. 영혼의 때의 영원한 생명을 사모하지 않고 물질에만 집중한 탐심의 죄와 더불어 주의 일을 하는 것보다 돈, 명예, 권력을 좇아 목회했던 죄를 지적했다.

가장 먼저 목회자가 회개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피를 만나 내 영혼이 살고 또한 예수 몰라 죽어 가는 성도들을 회개케 함으로 그들 또한 생명 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 영생을 얻게 하는 주의 종이 되라고 강력하게 호소했다. 나아가 수많은 사람에게 나눠 줄 수 있는 예수로 얻은 풍성한 생명을 가진 목회자, 수도 로메와 토고 공화국, 전 세계를 마음에 품는 목회자가 되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의 증인이 되라고 애절하게 전했다.

토고공화국이 영적으로 살려면 목회자가 살아야 하고, 목회자가 살아야 성도를 살려 낼 수 있으니, 영적 생명력을 가진 주의 종이 되라고 애끓게 절규하는 윤석전 목사의 외침에 강당을 가득 메운 목회자 삼천여 명은 우렁찬 박수와 아멘으로 화답했다.

■평신도 성회 상황=로메 지역 곳곳에서 은혜를 사모하는 수많은 성도가 성회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성회 장소인 로메스타디움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많은 성도가 개인 교통수단인 오토바이와 차량을 타고 로메 시내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스타디움으로 모여들었으며 특별히 버스를 빌려(총 26대) 성회 장소에 온 교회의 성도들도 있었다. 주차장은 오토바이와 차량으로 일찌감치 가득 찼다.

설교 시작 전, 스타디움 광장에 수만 명이 가득 차 연합 찬양단의 인도에 맞추어 말씀이 선포되기 전까지 자리에서 춤을 추고 손을 흔들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평신도 성회는 저녁 7시에 시작되었는데 토고 일반 직장의 퇴근 시간이 오후 5시임을 고려해 성도들이 여유 있게 성회에 참석할 수 있게 정하였다. 놀라운 점은 야외에서 진행한 성회인데도 저녁 9시에 성회가 끝날 때까지 한 사람도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사모하며 말씀을 듣고 기도했다.

성회 장소인 로메스타디움은 수도 로메 중심가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수만 명을 넉넉히 수용할 수 있어 성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평신도 성회는 일반인들의 낮은 교육 수준으로 인해 목회자 성회(한국어→영어→프랑스어)와 달리 현지어(한국어→영어→현지어)로 통역되었다.

첫날 목회자 세미나가 끝난 지 3시간 만에, 담임목사의 설교가 현지 기독교 라디오 방송에서 토고의 중부 지역 전역(토고 전체 지역의 절반 정도에 해당)에 방송되었다. 이어지는 성회도 현지 텔레비전 방송과 라디오 방송으로 계속 방송할 예정이다.

토고=남창수 임향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5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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