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단기선교팀 사역 보고(1)] 선교지에서 나타난 성령의 절대적 역사

등록날짜 [ 2016-02-15 14:35:12 ]

복음의 불모지에서도

영혼 구원은 끊이지 않아

19차 해외 단기선교에 나선 AC·G·K, 아이티팀, 필리핀팀이 2~3주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모든 사역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다. 그중 115()부터 29()까지 2주간 사역한 AC, K팀의 보고를 먼저 들어 본다.

AC

팀원: 민동훈(팀장) 고민정 김보경 김소현 김형종 리화 배영선 이학영 임금옥

A국은 공산국가여서 복음 전하는 데 제한이 많다. 특히 C지역은 아파트 단지여서 마음껏 부르짖어 기도할 수도 없다. 경찰의 감시가 심해 선교팀이 전도를 자유롭게 할 수 없다. 따라서 단기선교팀은 아파트 단지에서 사역한다는 점을 잘 이용해 주민 전도와 어린이 사역, 교인 심방에 초점을 맞춰 사역을 준비했다.

115() 오후, C지역 D교회에 도착한 선교팀은 교회 벽면을 보고 놀랐다.

쉼 없이 기도하고 쉼 없이 전도하여 주님 명령 이루는 해.’

연세중앙교회 2016년 표어가 적힌 달력이 걸려 있었다. D교회는 장년 성도 26, 어린이 10명이며, 성도 대부분 신앙생활 할 환경이 여의치 않은데도 우리 교회와 스케줄을 비슷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매일 오전 4시에 새벽예배를 드린 후 오전 730분까지 기도하고, 저녁에는 오후 630분부터 1130분까지 기도했다. 성도 대부분 하루 7시간씩 기도하여 성령의 뜻대로 살고자 했다.

선교팀도 매일 7시간씩 기도하면서 사역을 진행했다. D교회가 아파트여서 부르짖어 기도할 수 없기에 조용히 속으로 부르짖으며 기도했다. 기도는 점점 충만해졌다. 한국에서 마음껏 소리 내어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얼마나 귀하고 복된지 여실히 느꼈다.

C팀은 예배에 잘 나오지 않는 성도와 전도대상자들을 심방했다. 아이들 집도 방문했다. 아이들은 학원에 다녀 만나기 어려웠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애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아이들을 학원 가기 전에 만나게 해 주셨고 예배에 초대해 아이들과 함께 율동하고 찬양했다. 아이들에게 예수께서 인류의 죗값을 대신 담당하시려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으니 예수를 믿으면 죄 사함받아 천국에 간다고 복음을 전하자 모인 아이 7명 모두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다. 한 아이는 기도하던 중 그 자리에서 방언은사를 받았다. 첫날부터 성령께서 충만하게 역사하셨다.

<사진설명> A국에서 예배하는 단기선교팀.

사역 도중 위험천만한 순간도 있었다
. 124(주일) 새벽예배를 마친 후에 애절하게 기도하는데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쳤다. 순간 선교팀 모두 잔뜩 긴장했지만 주님이 역사하셔서 별다른 문제없이 경찰들이 돌아갔다. 하나님께서 모든 위험을 막아 주셔서 무사히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위기를 넘기고 나자 주일예배 때 주님께서 더욱 강하게 역사하셨다. 선교팀이 합심해서 환우에게 손을 얹고 기도했다. 현지인 할머니는 손에 통증이 심했는데 기도 후에 고통이 말끔히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또 고혈압으로 두통이 심했던 할머니는 머리가 맑아졌다고, 관절통이 심한 할머니는 온몸이 시원해졌다고 말했다. 귀가 어둡고 눈이 잘 보이지 않아 고생하던 할머니는 소리가 잘 들리고 눈이 맑아져 사물이 잘 보인다고 간증하며 기뻐했다.

한 현지인 자매는 얼굴 반이 마비돼 고통을 겪고 있었다. 자매가 낫길 기도하면서 남편을 미워하고 원망한 죄를 회개하라고 하자 자매는 눈물로 회개했고, 기도가 끝나자 몸이 한결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심방할 때도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 D교회 성도인 H할아버지 집을 방문했다. 아내 K할머니는 무척 완강했다. 선교팀을 배척하고, 말씀을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다. 계속 할아버지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욕했다. 그런 상황에서 선교팀은 보혈 찬양을 부른 후 말씀을 전했다. 주님의 애타는 심정으로 할머니에게 예수 믿고 꼭 천국 가야 한다고, 지옥 가면 안 된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자 할머니가 눈물을 흘렸고 온순히 말씀을 들었다. 그 후 여러 차례 H할아버지 집을 방문했다. 팔을 제대로 쓸 수 없던 할아버지를 붙잡고 예수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나음을 입었다는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자 할아버지의 팔이 번쩍 올라갔다. 할아버지 자신도 깜짝 놀랐다.

심방을 계기로 가족 구원도 이루어졌다. 주일예배에 초청한 K할머니 집을 방문했을 때, 그의 딸과 손주 두 명이 예수를 영접했다.

선교팀은 일단 선교지 교회를 나서면 다음 날 아침까지 심방했다.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기 원하는 주님께서 선교팀을 이끌고 사용하신다는 것을 느꼈다


AK

팀원: 김주명(팀장) 강명주 전혜린 한주희

AK지역에는 인구 350만 명이 살고,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한다. K지역은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각 민족의 전통문화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토속종교를 믿는 주민도 많다. 현재 K지역에는 20124월 연세중앙교회에서 파송된 G선교사가 이들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다. 선교팀은 선교사와 동역하는 교회를 도와 현지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예수 몰라 지옥 가는 지역 주민에게 예수 피의 복음을 전해 그들의 영혼을 살리고자 지난 115()부터 29()까지 2주간 사역을 진행했다.

115(), K팀은 비행기를 여러 번 경유해 밤늦게 선교지에 도착했다. 다음날, 선교지에서 첫 예배를 그곳 성도와 함께 드렸다. G선교사가 노환과 생활고로 고통받는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붙들고 기도해 주었다. 성도들을 주님 심정으로 품으며 애절하게 기도하는 목소리에 큰 은혜를 받았다.

현지 교회는 월요일부터 전 교인 기도회를 시작했다. 교인 대부분 사모함으로 참석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신앙생활 하기 어려운 환경인데도 애절하게 기도했다. 성도들은 몇 해 전만 해도 10분도 기도하기 힘들어했지만 하나님 은혜로 함께 기도하자 1시간을 훌쩍 넘겨 기도했고, 성도 몇몇은 방언은사를 받았다. ‘전 교인 기도회에서 성도들은 자기 죄를 깨닫고 회개했다. 형제끼리 자매끼리 껴안고 눈물로 기도하면서 서로 중보했다. 무척 감사하고 은혜로운 현장이었다.

목요일부터 23일간 지역 교회 성도들을 심방했다. 그곳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다. 교회 책임자는 ‘T’라는 사역자였는데 아내가 예수를 믿지 않아 핍박을 받았다. 선교팀은 T 사역자 집을 방문해 아내를 만나려 했지만 아내는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 주지 않았다. 기다리는 동안 예수님을 믿는 두 딸에게 말씀을 전하고, 방언은사가 무엇인지 알려 주었다. 오랫동안 기다려도 아내가 나타나지 않자 선교팀은 다른 성도의 집으로 가려고 차에 올라탔다.

그때 멀쩡하던 큰딸이 갑자기 두통을 호소했다. 선교팀은 차에서 내려 아이가 낫기를 바라며 합심기도 했다. 그런데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 큰딸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심장도 뛰지 않았다. 모두 놀라서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애절하게 기도했다. 어느덧 T의 아내가 나타나 죽어 가는 딸의 모습을 보고 통곡했다. 선교팀은 하나님께 더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자 큰딸의 심장이 다시 뛰었고, 차갑게 굳은 몸에도 온기가 돌았다. 선교팀은 이후 T의 아내에게 복음을 전했다. 아이가 다시 살아난 현장을 목격했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때 정신을 차린 딸이 눈물을 흘리며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예수님은 진짜 살아 계셔요. 예수님 믿어야 천국 가요.”

T사역자의 아내는 그제야 아멘을 외쳤다. 그 후 선교팀이 다시 말씀을 전하자 철옹성 같던 아내도 예수를 영접했다.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계획을 느낄 수 있었다.

A국에서는 자유롭게 신앙생활 할 수 없지만, 어려운 형편에도 꿋꿋이 신앙생활 하는 성도들의 모습에 선교팀원들이 오히려 도전을 받았다. 어느 할머니는 고백했다. “예수 믿다가 경찰에 잡혀 가더라도 괜찮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은 절대 꺼내갈 수 없다

A국 단기선교 C팀과 K팀은 두 주로 선교기간이 한정되어 더 많은 사역을 하지 못해 아쉬워했다. 주님께서 모든 팀원을 사용하셔서 사역마다 호흡이 잘 맞았고, 많은 영혼이 예수 믿고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구원받았다. 오직 기도를 들으신 주님이 일하셨고, 주님께서 팀원들을 사용해 주셨기에 일어난 일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47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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