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단기선교팀 사역 보고(2)] 성령의 역사는 장소를 초월하여 일어나

등록날짜 [ 2016-03-02 00:20:25 ]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인 초대

전도집회로 예수 복음 전해

19차 해외단기선교에 나선 A, 필리핀, 아이티 팀이 2~3주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무사히 귀국했다. 지난 호에 A국 두 팀(C, K) 사역을 실은 데 이어 이번 호에는 AG, 필리핀 팀의 사역을 소개한다.

AG

팀원: 오승택(팀장), 김보경, 김향숙, 박국영, 박상욱, 이재현, 최선, 한화

<사진설명> A국에서 예배하는 단기선교팀.

A
G팀은 2016115()부터 29()까지 2주간 사역했다. 2년 전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P선교사의 개척지 G교회를 방문했다. 선교팀은 사역 기간에 선교사를 도와 성도들을 예배에 초청하고 심방과 전도에 주력했다.


A국에서는 거리마다 경찰을 비롯한 정부당국 보안요원들이 삼엄하게 감시하고 있어 자유롭게 전도활동을 할 수 없다. 선교팀이 길거리에서 안전하게 복음을 전하려면 하나님께서 절대적으로 도우셔야 하기에 아침과 밤에 5~6시간씩 기도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구했다. 기도 후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 일대와 광장에서 2명씩 짝지어 3~4시간씩 복음을 전했다. A국에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그 덕을 톡톡히 봤다. 현지인들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살갑게 맞아 주었다. 복음을 들은 몇몇 현지인은 현장에서 예수를 구주로 모시겠다면서 영접기도를 했다.

G팀은 A국에서 유행하는 초대 문화에 착안해 한식 파티를 세 차례 열어 현지인들을 교회에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며 복음을 전했다.

20(), 첫 한식 파티에는, 모두 22명이 참석했다. 먼저 레크리에이션, 찬양, 무언극 에브리싱(Everything)’, 워십을 공연한 후, 설교 말씀을 전했다. 복음을 들은 22명 모두 예수 믿기로 결신했다. 이후에 본격적으로 한식 파티를 열어 초청자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다. 치킨, 제육볶음, 꼬마김밥, 궁중떡볶이, 주먹밥, 파전, 떡국, 감자튀김을 내놓자 무척 좋아하며 함께 먹으면서 교제했다.

24(주일)에는 오전 예배에 참석한 새신자들을 대상으로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상영했다. 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히고 피 흘리는 장면에서 새신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받았다. 이날 오후에 두 번째 한식 파티를 열어 32명을 초대해 복음을 전해 함께 은혜를 나누었다.

27()에는 세 번째 한식 파티를 열었다. 특별 순서로 선교팀 김보경 자매가 간증했다. 김보경 자매는 불우한 가정환경 탓에 사랑을 많이 받지 못했는데 하나님에게 사랑받고 교회학교 선생님에게 사랑을 받으며 우울, 강박을 비롯해 많은 상처를 치유받았다고 진실하게 전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참석한 26명이 은혜받아 많은 이가 결신했다.

선교팀이 처음 방문해 드린 첫 주일예배에 8명이 참석했다. 한 주간 기도하고 전도해 다음 주일에는 모두 36명이 예배를 드리러 왔다. 많은 이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배에 오게 하신 주님께 감사했다.

한번은 타교에서 신앙생활 하는 C형제가 방언은사를 받으려고 선교팀을 찾았다. C형제는 인근 지역에서 동역하는 선교사 교회의 성도였다. 선교팀은 은사는 예수 피의 공로로 거룩해진 자에게 성령께서 필요에 따라 주시는 것이라고 전한 후, 팀원 모두가 C형제 몸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기도한 지 20여 분 만에 회개의 영이 임했고, C형제에게 성령이 충만히 임해 방언은사를 받았다.

선교팀과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했다


필리핀

팀원: 이찬미(팀장), 강대진, 강선기, 강주빈, 김경은, 김하람, 배향기, 심유나, 양현정, 이혜정, 조다솜, 허유진


<사진설명> 필리핀에서 노방전도하는 단기선교팀.

필리핀 선교팀
12명은 연세중앙교회에서 파송해 빰빵가 주에서 10년째 사역 중인 최병기·박영신 선교사의 사역지에서 115()부터 29()까지 2주 동안 선교했다. 지교회가 있는 노스빌, 불라칸, 마갈랑, 앙겔레스에서 전도집회를 4차례 열어 지역 주민에게 예수 믿어 죄와 저주와 사망에서 구원받아 천국 가자고 복음을 전했다.


단기선교팀은 매일 새벽 1시간 30분씩 기도회를 진행했다. 아침부터 필리핀 리더들과 팀을 짜 5개 지역으로 흩어져 전도와 심방을 했다. 사역 나가기 전 항상 합심기도로 주님의 일하심을 간구했다.

심방한 가정 대부분이 집 안에 마리아상()이나 아기 예수상을 두고 거기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다. 이번 선교 기간에는 특히 이글레시아라는 이단단체 사람들을 자주 만났다. 이글레시아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가르치지만 육신을 입었기에 인간이라는 교리를 내세운다. 선교팀은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을 입고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 온 것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여 죽으시기 위함임을 전하고 오직 예수 피로 죄 사함받고 구원받아야 천국에 간다는 구원의 복음을 정확히 전했다.

사역 4일째인 119()에는 노스빌 지역 지교회에서 6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전도집회를 열었다. 선교팀은 찬양과 댄스를 선보여 초청자들의 마음 문을 열었고, 스킷 드라마를 상연해 죄의 원작자가 마귀이고 죗값은 사망이므로 오직 예수의 십자가 보혈만이 죄를 사해 인류를 구원한다는 복음을 전했다. 설교 말씀에 은혜받은 주부 로시는 합심기도를 해 주자 평소 숨 쉬기 어려웠는데 기도 후에 편하게 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유방암과 편도선 질환으로 많이 아팠는데 통증이 사라졌다고 간증했다.

사역 6일째인 21() 빰빵가교회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앙겔레스 지교회에서 전도집회를 두 차례 열었다. 지교회 부근 대학교와 고등학교 앞에서 길거리 전도를 한 후, 앙겔레스 지역 주민들을 방문해 예수를 전했다. 두 번 집회에 모두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2차 집회에 참석한 청소년 8명이 설교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신의 죄 때문에 고통당하고 죽임을 당하셨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앞으로 예수 잘 믿고 죄를 이기며 살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돌아갔다.

사역 9일째인 124(주일)에는 빰빵가연세중앙교회 근처인 샌미겔, 메임피스, 신달란에 가서 집집마다 복음을 전했다. 저녁 집회에 초청하고 교회에 잘 나오지 않는 관리회원들을 주로 심방했다.

사역 11일째인 126()에는 빰빵가교회에서 차로 1시간 이상 걸리는 불라칸 지교회에 가서 전도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앞서 현지 리더들이 교회에 오기를 망설이는 이들을 방문해 예수를 전하며 집회에 초대했다. 불라칸 집회에서는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 주민을 초청했는데 주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왔다. 그중 킹 제임스(19) 소년은 설교 말씀을 듣고는 컴퓨터에 푹 빠져 인생을 낭비한 지난날을 깨닫고 눈물로 철저히 회개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71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