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해외선교 축제] 영원토록 내 할 일 ‘선교’

등록날짜 [ 2016-11-23 10:36:07 ]

제20차 해외단기선교 앞두고 선교 사명 고취
김종선 목사, “모든 그리스도인의 존재 목적은 땅끝까지 복음 전도”



<사진설명> “선교는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고난을 자원하는 것이니, 우리 주님의 고난에 이만큼이나마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가.” 선교 축제 첫날 김종선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선교 사역에 동참하길 열망하는 성도 700여 명이 비전교육센터 1층 예배실을 가득 메웠고, 이틀 동안 많은 성도가 제20차 해외 단기선교에 지원했다. 단기선교 모집 마감은 11월 30일까지다. 사진 오정현 기자


연세중앙교회는 해외단기선교를 1998년에 시작해 올해 스무 해를 맞았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영혼 구원이다”라고 설교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열방 구원을 위해 국외 성회 인도와 성전건축에 마음을 쏟았다. 올 초에 진행한 제19차 해외단기선교에 이르기까지 총 12개 국가에서 704명이 단기선교 사역을 감당했고 이제 제20차 선교를 준비하는 시점이다.

지난 11월 14일(월)~15일(화) 단기선교사 모집과 선교 사역에 힘을 불어넣고자 ‘제7회 해외선교 축제’가 ‘영원토록 내 할 일 선교’라는 주제로 비전교육센터 1층에서 열렸다. 선교를 사모하는 성도 1200여 명(연인원)이 예배실을 가득 메워 우리 교회를 쓰실 주님 뜻에 연합했다.


선교 축제 첫날, 김종선 목사는 디모데후서 4장 1~8절을 본문으로 “고난을 당할지라도 복음 전하는 일에 동참해 주님과 연합하라”며 말씀을 시작했다.

김종선 목사는 “선교는 하나님의 명령이고, 선교의 동역은 성령님이시니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을 체험한 제자들이 예수 죽인 유대인들에게 나가 담대히 복음을 전한 것처럼 예수 믿고 성령 받았다면 누구나 전도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선교나 전도는 달리 생각할 것이 아니기에 우리 민족을 넘어 열방이 하나님을 알지 못해 지옥 가도록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애절하게 당부했다.

또 “목회하기 전 회개 기도해 성령 충만함을 받으니 제일 먼저 내 이웃의 지옥 갈 처참한 처지를 깨달았고 하루도 전도하지 않고는 편하게 누울 수 없을 만큼 전도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부담을 느꼈다”며 “영혼을 불쌍히 여겨 살리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따라 살려 하고, 나를 부인하고 예수와 연합한 자로서 주님이 하신 일을 내 생애에 재현하려 하자 주님께서 평생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허락해 주셨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김종선 목사는 “선교는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고난을 자원하는 것이요, 고난을 받은 자에겐 영광이 있다”며 목회의 교훈으로 삼는 선교사의 간증을 전했다.

“침례교단에 한 선교사님이 있었다. 국내뿐 아니라 만주, 간도, 하얼빈 등에서 복음을 전하다 가끔 귀국하시면 당시 일제 치하였기에 신사참배를 거부한다고 고문당하기 일쑤였다. 그 날도 모진 고문으로 거반 죽게 되어 손수레에 실려 오던 선교사님은 ‘예수 죽인 나 같은 죄인, 이렇게 초라한 내가 영광스런 우리 주님의 고난에 이만큼이나마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가’라며 환희에 차서 찬송을 부르셨다. 선교사님처럼 주님을 위해 살 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주님과 연합한 자로서 주의 일을 수종들 때 영적 환희가 넘치고 하나님의 위로 속에서 항상 평안하다.”

마지막으로 김종선 목사는 “복음 증거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기의 신분 증거이고 구원받은 자의 정체이기에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 그 은혜를 전하는 일이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가 영원토록 할 일은 전도, 선교이기에 구원의 확신 속에서 복음 전도하여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사명을 감당하자”고 당부했다.


선교는 영적 기아를 위한 신앙양심의 발로

둘째날은 신명규 선교사가 간증했다.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선교 도중 말라리아에 걸려 사경을 헤맸지만 성도들의 중보기도로 한 달 만에 쾌차한 사연을 전해 은혜를 더했다. 신명규 선교사는 “지금도 지구 한편에서는 복음의 떡 ‘한 조각’이 없어서 영적으로 굶어 죽는 이가 있으니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 예수를 만나게 해 주어야 신앙양심에 거리낌이 없지 않겠는가” “선교는 첫발을 내딛기가 어렵지만, 하나님의 감동을 따를 때 주님이 책임지신다”라며 선교할 힘을 공급했다.

이번 선교 축제에서는 선교할 소망을 품게 할 다양한 순서를 진행했다. 1998년 제1차 필리핀 단기선교 영상, 선교지 소개와 선교사 기도 제목, 해외선교국 사역, 성극 ‘아버지께 돌아가자’ 등이다. 이번 축제로 19명이 제20차 해외단기선교에 지원했고, 해외선교국 사역에 4명, 중보기도 사역자로 16명이 지원했다. 제20차 해외단기선교 사역자 모집은 11월 30일(수)까지 할 예정이다.

조성훈 해외선교국 전도사는 선교 축제를 마무리하면서 “김종선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은 성도들이 교회와 선교지를 위한 중보기도 사역에 많이 지원했고, 선교사님 간증에 힘입어 도전받은 성도들이 선교 사역에 위대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7년째를 맞는 선교 축제에 많은 성도가 관심을 가졌고,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영혼들에게 복음 전할 사명을 잊지 않고 ‘선교는 영원토록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세중앙교회 해외단기선교는 지금도 성령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는 초대교회와 같은 선교를 진행한다. 병든 자를 고치고, 눈먼 자를 보게 하고, 걷지 못하던 자를 걷게 하는 성령의 역사를 생생하게 나타낸다.

제20차 해외단기선교를 앞두고 선교 사역의 확장과 새 일꾼을 찾아 나선 선교 축제가 마무리됐다. 각 선교지에서 일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이연희 기자


해외단기선교사 모집

제20차 해외단기선교 파송 국가는 A국, 필리핀, 네팔, 아이티, 영국 모두 다섯 국가다. A국, 필리핀, 네팔은 2017년 1월 20일(금)~2월 4일(토) 2주 동안 사역한다. 아이티는 1월 20일(금)에 출국해 3주 동안 사역한 후 2월 11일(토)에 귀국한다. 영국은 같은 날 출국해서 7월까지 6개월간 사역한다.
A국 단기선교는 소수민족 사역과 관계전도, 심방, 양육을 병행한다. 필리핀은 (최병기 선교사)는 노스빌, 마갈랑, 불라칸, 빰빵가, 앙겔레스에서 빈민촌 전도 집회, 축호 전도, 대학가 전도를 진행한다. 네팔(넥 선교사)은 지난 10월 성전을 봉헌한 순월 지역과 지교회가 있는 ‘버르드갓’ ‘치사파니’에서 관계전도를 한다. 아이티(이종국 선교사)는 성전 건축 완공한 연세중앙교회 해외성전을 순회하고, 복음전도를 진행한다. 영국(신명규 선교사)은 런던 지교회 설립에 따른 전도와 심방과 양육에 초점을 맞춘다.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지원하면 좋다.


연세중앙교회 파송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문

우리 교회는 교회 설립 5년째인 1991년 해외 선교를 시작한 이래 2016년 현재까지 총 20개국에 선교사 108명을 파송했다. 현재는 13개국에서 28명이 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라면 누구나 해외 선교지에서 예수 피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와 열방 구원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504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