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까지 200교회 완공 목표
토고, 남아공도 시범 교회 완공
세계 1000교회 건축 비전 20% 이상 완료될 것

<사진설명> [아이티에 완공한 131교회(파란점)와 건축 중인 13교회(빨간점)]  2016년 3월 아이티에 완공한 100개 교회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집중돼 있고, 추가로 지은 31개 교회는 아이티 전역에 지었다.






<사진설명> [131호 교회(빨간 지붕).] 성도 100명을 섬기는 이 교회는 산동네에서는 가장 넓고 최신식 건물이라 평일에는 학교와 공공모임 장소로, 주일에는 교회로 쓰인다. 이종국 아이티 선교사

연세중앙교회가 아이티 공화국에 지은 교회 중 131번째 교회가 올 10월 완공됐다. 35평 규모로 콘크리트 건물이며 빨간색 지붕으로 단장했다.

윤석전 목사가 2013년 5월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대통령 궁전 앞 션마스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성회 때 “이곳 아이티에 교회 15곳을 짓겠다”고 한 약속의 10배 가까이 달성한 셈이다.

내년 6월까지 200번 째 교회 건축 완공을 목표로 현재 교회를 선정해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에서 성전 건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종국 선교사는 2013년 9월 연세중앙교회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된 이래 만 4년간 미국 뉴욕에 있는 가족 곁을 떠나 홀로 아이티에 머물면서 건축교회 선정과 자재 구입, 토목과 건축에 이르기까지 공사 전체를 총괄하고 있다.

2016년 3월 100번째 교회를 완공한 후 추가로 31개 교회를 짓는 데 1년 6개월 걸렸다. 1~100호 교회는 아이티 전체 9도(都) 중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부근 5개 도에 지었는데 수도 지역 아이티 교회들이 폭발적으로 부흥하고 있어서 이번 101~131호 교회는 아이티 서부의 ‘제레미’ 지역에서 북부 ‘아롱디스망’ 지역까지 아이티 전역에 걸쳐 건축했다. 특히 수도 포르토프랭스 ‘그라찌에’ 지역에 세운 131호 교회는 산꼭대기에 있어 차로 못 가고 오토바이로 1시간 30분 이상 가야 해서 완공까지 기간이 오래 걸렸다. 한 번 가는데 차비가 14달러 들지만, 산간 지역에 예수 믿고 구원받을 사람이 많아 힘들어도 교회 건축을 진행했다.

올여름 극성을 부린 허리케인과 아이티 대통령 선거 후유증으로 열린 대규모 데모 탓에 건축에 지장이 컸지만, ‘동시 건축’ 교회 수를 늘려서 공기를 줄였다. 또 건축하는 교회의 성도들이 전원 공사에 동참해 공기 단축에 도움을 주었다.

내년 6월까지 200교회 완공 예정

이종국 선교사는 “4년간 아이티에서 교회를 건축한 경험을 살려 2018년 6월까지 200호를 완공하겠다”며 “남은 69교회 중 이미 15곳은 장소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 중이니 성전 건축에 참여하는 한국 성도들의 후원에 감사하며 계속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께서 연세중앙교회에 명하신 세계 1000교회 건축이 한창 진행 중이다. 아이티 외에도 아프리카 토고는 국가 전역에 300교회,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노스웨스트 주(州) 등 5개 지역에 100교회를 완공할 계획으로 건축 중이다. 이미 완공한 교회는 파키스탄 1교회, 네팔 1교회, 남아프리카 1교회, 인도 4교회, 토고 3교회, 브라질 2교회, K국 1교회 등이다.


<사진설명> [아이티에 완공한 117호 교회(그라찌에 지역)와 131호 교회(마호조 지역)]  현재 144호까지 공사를 진행 중이고 2018년 6월까지 200호 교회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종국 선교사

내년 6월에 아이티에 200교회가 완공되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명하신 세계 1000교회 건축 달성률은 20%가 훨씬 넘는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영혼의 때를 위하여’와 한 2017 신년대담에서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영혼 구원 사명을 감당하려면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그 일환으로 교회를 세워야 한다”며 “교회를 세우면 직접 가서 복음을 전하지 못해도 현지 목사가 그 지역 사람들을 구원받게 할 수 있다”며 성도들이 세계 교회 건축에 더욱 관심을 쏟을 것을 당부했다.

성령의 감동에 따라 건축된 세계 각국 교회들을 배경 삼아 놀라운 영혼 구원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오직 영혼 구원을 위한 세계 교회 건축에 우리 교회 성도들이 많이 참석하길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54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