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팀 출정 준비 ‘이상 無’] “복음 전해 영혼 살리고 오겠습니다”

등록날짜 [ 2018-01-31 16:04:54 ]

올겨울에도 국내외 단기선교팀의 구령 열정이 뜨겁다.

매년 한 차례 진행해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는 2018 해외단기선교는 필리핀, 아이티, Z국, 영국 네 나라 다섯팀 21명이 흰돌산수양관 청년·대학연합 성회를 마치고 1월 26일(금) 출발했다. 대학청년회 국내선교팀 45명은 전남 장흥 소록도에서 2월 1일(목)까지 한센환우 선교 사역을 위해 29일(월) 출발한다.

해외단기선교 필리핀팀 10명은 두 달간 효과적인 복음 전도 방법과 다양한 선교 프로그램을 기획해 두 달간 맹훈련했다. 1월 26일(금)~2월 9일(금)까지 빰빵가주 빰빵가연세중앙교회(최병기·박영신 선교사)를 거점으로 지교회 네곳에서 사역한다. 또 불라칸주는 제5지교회 ‘빤디교회’ 개척을 돕는다. 유아·어린이층 인구비율이 높은 필리핀 특성에 맞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율동,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이티팀 3명은 1월 26일(금)~2월 17일(토) 3주간 ‘연세중앙교회 세계 1000교회 건축 비전’의 일환으로 아이티에서 완공된 교회 142곳 중 30교회에서 사역한다. 그곳 성도와 함께 노방전도하면서 지역주민에게 복음을 전한 후 전도 집회를 연다. 복음의 불모지 Z국에서는 7명이 두 팀으로 나눠 1월 26일(금)~2월 10일(토)까지 사역한다. 현지 선교사를 도와 성도를 심방하고 예배를 수종들고, 노방전도도 한다. 영국팀 1명은 1월 26일(금)~3월 2일(토)까지 신명규·이미경 선교사 부부를 도와 런던연세중앙교회 제2개척 사역을 돕고,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도집회를 연다.

여름·겨울방학에 한차례씩 소록도를 찾아 7회째를 맞는 대학청년회 단기선교는 이번에 45명이 참여해 1월 29일(월)부터 2월 1일(목)까지 한센환우 섬김과 선교 사역을 병행한다. 신성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지병과 노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을 찾아가 심방·섬김 사역을 하고, 예수 믿지 않는 지역 주민 환우를 집집이 찾아가 집중 전도한다. 한센병 환우들을 마음 다해 섬기고 ‘예수’라는 소망을 심어줄 것이다.


/손미애 기자


해외 단기선교팀 준비 이모저모


필리핀, 아이티, 영국, Z국
영적으로 척박한 땅에 원색적인 십자가 피의 복음 전해 수많은 영혼 구원할 터



<사진설명> 생명을 주는 선교를 다짐  단기선교팀원들이 출국을 앞두고 예수 십자가의 피의 복음 전해 영혼 살려내는, 생명을 주는 선교를 하리라 각오를 다졌다. 조영익 기자


■ 필리핀
팀원(10명): 오은옥(여전도회) 홍순호(충성된청년회) 김구연 문시온 방형민 박은지 박주은 안혜선 최미경(대학청년회) 오민욱(오산성전)

필리핀 팀은 1월 26일(금)~2월 9일(금)까지 2주간 빰빵가 주 빰빵가연세중앙교회(최병기·박영신 선교사)를 중심으로 마갈랑·불라칸·노스빌·앙헬레스 지교회에서 사역한다. 노방·축호 전도하고, 전도집회를 여러 차례 열어 예수 복음을 전한다. 빰빵가연세중앙교회는 최근 불라칸 주 ‘빤디’ 지역에 다섯 번째 지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선교팀은 5000세대가 사는 전도 최적 장소 빤디에서 전도하고 심방하며 개척 사역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돕는다.

필리핀 인구분포를 보면 유아·어린이층이 두텁다. 필리핀 인구 80%가 가톨릭이어서 낙태·이혼이 적기 때문이다. 단기선교팀은 필리핀 현지 특성에 맞춰 율동,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 전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예배와 전도집회에서는 찬양과 무언극 워십을 공연한다. 필리핀 현지어인 따갈로그어로 노방전도하려고 언어훈련을 철저히 했다.

■Z국
1팀은 1월 26일(금)부터 2월 9일(토)까지 S시에서, 2팀은 1월 26일(금)부터 2월 10일(토)까지 G시에서 사역한다. Z국은 사회주의 국가여서 복음 전도에 제약이 많이 따른다. 활발한 선교 사역을 위해 주님 은혜가 절실하다.


1팀 팀원(5명): 최영운(해외선교국) 김형종(충성된청년회) 김은택 최태양 한옥진(대학청년회)
S시는 Z국 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다. 인구는 1500만 명 정도, 종교는 불교가 주를 이룬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산 분지인데, 연중 습도가 높고 일조량은 적다.

최근 J선교사가 사역하는 C교회에서 S시에 지교회를 개척했다. 선교팀은 출석 성도들을 섬겨 지교회 안정화에 힘쓴다. 노방전도와 관계전도를 실시해 영혼 구원 사역에 협력한다.

선교팀은 브리지 전도법인 ‘생명의 다리’와 주기도문을 현지 언어로 구사하기 위해 언어 훈련을 많이 했다. 현지어로 율동 찬양도 익혔다. 또 성극 ‘에브리씽(everything)’을 준비했다. 천지 창조→인간의 타락→회개→예수님의 보호하심→행복한 천국 순으로 극이 전개된다. 선교팀은 매주 토요일 Z국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 시내 모처에서 현지어 훈련을 했다.


2팀 팀원(2명): 심광성 한화(해외선교국)
G시는 그야말로 복음의 불모지다. 몇 명 안 되는 성도는 기복신앙에 젖어 있다. 선교팀은 교회만 왔다 갔다 하며 종교생활하는 G시 성도들에게 ‘죄’ ‘회개’ ‘천국과 지옥’을 성경 그대로 원색적인 복음을 전한다는 각오로 선교 훈련을 했다. 현지에서 G선교사를 도와 노방전도와 심방 사역을 할 예정이다.

■아이티
팀원(3명): 김덕주 안성희(해외선교국) 조성진(충성된청년회)

중미 아이티공화국은 현재 치안 부재라고 할 정도로 위험한 상태다. 2004년에 대통령이 축출돼 아이티 치안을 담당하던 유엔 평화유지군이 지난해 10월 철수했기 때문이다. 선교팀은 예수 복음 전해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려는 열정을 안고 아이티로 떠났다.

아이티에는 현재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이종국 선교사가 ‘연세중앙교회 세계 1000교회 건축 비전’ 일환으로 아이티 200 교회 건축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재 142 교회를 완공했고, 18 교회는 담당목사와 교회를 선정해 시공 중이다. 선교팀은 1월 26일(금)~2월 17일(토)까지 건축을 완공한 교회들을 방문해 마을 주민 대상으로 노방 전도하고 어린이 집회를 연다. 강원도 2배 크기인 아이티 서부 ‘제레미’ 지역에서 북부 ‘아롱디스망’ 지역까지 우리 교회에서 지은 교회를 30여 곳을 방문해 집회를 연다.

선교팀은 아이티인이자 우리 교회 성도인 캐서린에게 주 3회 현지어 크레올어를 배워 찬양과 말씀을 준비했다.

■영국
팀원(1명): 김세희(풍성한청년회)

영국 런던은 전 세계인이 모여들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선교팀은 인종과 언어를 초월해 예수 십자가 피의 사랑을 전하고자 1월 26일(금)~3월 2일(토) 5주간 런던 서남쪽 킹스턴·켄싱턴 두 지역에서 사역한다. 신명규·이미경 선교사가 2016년 5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교회 개척 사역을 마친 후, 런던에서 제2차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선교팀은 교회 개척에 필요한 전반적 사항을 도울 예정이다. 현지 유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도 사역과 현지 성도를 위한 예배 사역에도 힘쓴다.

전도축제를 열어 영국 현지인과 유학생들을 초청해 예수 십자가 피의 복음을 전하고 부채춤, 워십, 스킷드라마를 공연한다.



/해외선교국

 

위 글은 교회신문 <56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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