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해외단기선교팀] 예수 그리스도 피의 복음을 열방에

등록날짜 [ 2018-02-28 17:45:25 ]

필리핀, Z국, 아이티 단기선교팀
성공적 사역 마치고 무사 귀국

제21차 해외단기선교팀이 사역을 마치고 차례로 귀국하고 있다. 1월 26일(금) 출국한 필리핀, 아이티, Z국, 영국 총 4국 5팀 중 3월 5일(월)에 귀국하는 영국 팀을 제외한 필리핀, Z국, 아이티 팀이 돌아왔다.

필리핀 팀 10명은 2월 9일(금)까지 2주간 빰빵가연세중앙교회(최병기·박영신 선교사)를 거점 삼아 마갈랑·노스빌·불라칸·앙헬레스 지교회 네 곳과 2017년 8월 개척한 빤디연세중앙교회를 찾았다. 예수 피의 복음을 알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생명을 전했다. 선교 기간에 5차례 전도 집회를 열어 8명이 방언은사를 받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를 재현했다.

Z국 팀 7명은 복음의 불모지에서 신변 위험을 무릅쓰고 지난 2월 10일(토) 2주간 K시와 S시에서 선교했다. 1팀은 S교회와 S교회 지교회에서, 2팀은 K교회에서 현지사역자들과 함께 사역했다. 1팀은 대학교가 많은 K시에서 대학생에게 노방 전도하며 성극을 공연하고, 2팀은 길거리 전도와 성도 심방에 주력해 예수 생명을 전했다.

아이티 팀 3명은 2월 17일(토)까지 3주간 정치 불안과 가난에 시달리는 아이티 국민에게 영원한 소망 ‘예수’를 전했다. 우리 교회에서 아이티에 완공한 교회 142곳 중 22교회를 방문해 그곳 성도와 함께 노방 전도했고, 전도 집회를 18차례 열어 아이티 국민 심비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을 심어주었다.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의 증인 되리라

해마다 한 차례 진행하는 연세중앙교회 해외단기선교가 21차에 이르렀다. 필리핀 팀, Z국 1·2팀, 아이티 팀, 영국 팀 총 5팀이 예수 피의 복음을 전하고자 선교 사역을 떠났다가 그중 네 팀이 2~3주간 사역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필리핀 팀의 보고를 먼저 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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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팀

팀원: 김구연 문시온 박주은 박은지 방형민
          안혜선 오민욱 오은옥 최미경 홍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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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빵가연세중앙교회와 지교회 5곳 찾아 복음 전해
14일간 전도 집회 5회 열어 방언은사 8명 받아


<사진설명> 앙헬레스연세중앙교회 주변에서 중·고등학생들을 전도하는 모습. 김구연 기자

<사진설명> 빰빵가연세중앙교회 모습. 김구연 기자

<사진설명> 가난한 판자촌 마을 바자우에서 선교팀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오른쪽). 김구연 기자

<사진설명> 1월 31일 앙헬레스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두 번째 청소년 집회. 이날 학생 35명이 참석해 3명이 방언은사를 받았다. 김구연 기자


<사진설명> 빰빵가연세중앙교회(파란 원)를 중심으로 퍼져 있는 지교회 5군데(빨간 원).

 

전체 인구 80%가 가톨릭을 신봉하는 필리핀. 하나님 말씀과 예수를 구체적으로 모른 채 성경과 무관한 생활을 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수많은 이단 종파가 들어와 영적 혼란 내지 공황 상태에 빠져 있는 땅이다.

선교팀은 연세중앙교회 파송 최병기·박영신 선교사가 사역하는 빰빵가연세중앙교회를 거점 삼아 지교회 네 곳(마갈랑·노스빌·불라칸·앙헬레스)과 지난해 8월 개척한 빤디연세중앙교회를 방문해 예수 피의 복음을 알지 못하는 필리핀 국민들에게 예수 생명을 전했다. 1월 26일(금)부터 2월 9일(금)까지 2주간에 전도·심방 사역을 하고 5차례 전도 집회를 열어 8명이 방언은사를 받는 등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다.

1월 26일(금) 사역 첫날, 선교팀이 머무르는 빰빵가연세중앙교회에서 자동차로 20분 이동해 노스빌 지역에 도착했다. 이슬람 사원이 있는 만큼 모슬렘 인구가 많았다. 다행히도 빰빵가연세중앙교회 성도가 30~40명 살고 있어 현지 사역자와 성도를 모아 성경 공부를 했다.

선교팀이 가는 곳마다 어린이가 많이 모여들었다. 호기심에 가득 찬 어린이들은 선교팀이 전하는 예수 복음에 귀 기울였다. 반면 어른들은 강퍅했다. 복음을 듣지 않으려 하고, 전하더라도 시큰둥했다. 선교팀은 포기하지 않고 예수를 전했다.

1월 27일(토) 둘째 날 오후에는 빰빵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코스모스시와 인근 산미겔 지역에 갔다. 선교팀은 노방 전도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1월 28일(주일)에는 주일낮예배를 드리려고 아침부터 서둘렀다. 오전 8시30분 코스모스 지역에 도착해 현지 성도들과 전날 노방 전도로 초청한 어린이들을 차에 태워 빰빵가연세중앙교회로 왔다. 오후에는 차로 30분 거리인 앙헬레스연세중앙교회에 갔다. 그곳 어린이들을 초청해 저녁예배를 함께 드렸다. 이날 70여 명이 예배드리며 은혜받았다.

1월 29일(월) 앙헬레스 지교회에서 제1차 어린이 집회를 열기로 한 날이다. 오후 5시50분에 열리는 집회를 위해 오전부터 찬양과 프로그램을 연습했다. 오후에는 앙헬레스에 가서 당일 어린이 집회와 다음 날 열릴 청소년 집회에 학생들을 초청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있어 청소년과 청년을 전도하기에 좋았다. 공원 곳곳에서 현지 학생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길거리로 나가 어린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을 해주며 예수를 전하자 이날 저녁에 열린 어린이 집회에 어린이 130여 명이 참석해 은혜를 받았다.

1월 30일(화) 저녁에 앙헬레스지교회에서 청소년 집회가 열리는 날이다. 오전부터 앙헬레스 지역에 가서 학생들을 집중 전도했다. 오후에는 가난한 판자촌 마을 바자우로 갔다. 바자우에는 15~18세 미혼모가 많았다. 자신의 이름이나 나이를 모르는 이도 있었다. 선교팀은 가난한 필리핀 사람들에게 생명이신 예수를 전하고 빵도 나눠 주었다. 빵을 더 받으려고 달려드는 통에 해프닝이 벌어졌다. 선교팀은 다시 앙헬레스로 돌아와 학생들을 집중 전도했고, 이날 청소년 집회에 학생 25명이 와서 말씀과 공연에 은혜받았다.

1월 31일(수) 선교팀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청소년 집회를 다시 열기로 한 것. 오전과 오후 온종일 전도하며 학생들을 초청했다. 포기하지 않은 구령 열정의 결과, 청소년 집회에 학생 35명이 참석해 말씀 듣고 눈물로 회개했다. 3명이 성령 충만을 받아 방언을 말했다.

2월 1일(목) 장년 집회가 예정된 날이다. 오전에 앙헬레스연세중앙교회를 찾아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지역주민들을 초청했다. 이날 장년 15명과 어린이 25명이 참석해 은혜를 받았다. 일회성 집회에 끝나지 않게 하려고 다음 날부터 장년 집회에 참여한 가정을 심방했다.

2월 4일(주일) 빰빵가연세중앙교회 저녁 간증집회에 현지 성도들을 초청하려고 오전부터 노스빌, 마갈랑, 코스모스 세 지역을 찾아 픽업하고 함께 주일예배를 드렸다. 오후에는 앙헬레스·노스빌·마갈랑 지교회에서 지역주민을 초청해 예배드렸다. 저녁 집회에는 선교팀원 오은옥 권사가 오랜 세월 핍박 가운데 주님을 의지해 승리한 신앙 간증을 전해 현지인들에게 큰 도전과 감동을 주었다.

2월 5일(월) 선교팀은 불라칸과 빤디 지역을 답사했다. 불라칸은 우상숭배가 심한 지역인데 캠퍼스 중심으로 선교해서 교회학교 교사와 리더가 많이 세워져 있다. 빤디 지역은 정부 정책에 따라 25000세대에 달하는 주택 단지가 조성됐다. 빰빵가연세중앙교회는 앞으로 빤디 지교회를 중심으로 기독교 학교와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2월 6일(화) 코스모스 지역에 가서 심방하고 복음을 전했다. 심방 후 합심기도 때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방언은사를 받았다. 오후엔 한인 성도 직장을 방문해 심방하고, 바자우 지역을 찾아 성도들을 심방했다.

2월 7일(수) 앙헬레스연세중앙교회에 가서 한인들과 함께 오전 삼일예배를 드렸다. 그 후 팀을 나눠 심방했다. 저녁 삼일예배때는 주민들을 초청해 은사집사를 열었는데 현지인 3명이 방언은사를 받았다.

2주간 진행한 필리핀 선교에서 전도 집회 5회를 열어 27명이 예수 믿겠다고 결신하고, 8명이 방언은사를 받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다.

빰빵가에서 13년째 사역하는 우리 교회 파송 최병기 선교사는 “구령의 열정과 주님 심정을 가진 팀원들이 선교하러 와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님 심정과 구령의 열정을 가진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단기선교에 많이 지원해 예수로 필리핀 영혼을 살리는 일에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필리핀 팀원들은 이번 선교를 하면서 자신이 머나먼 타국 선교지에 온 목적을 알고, 하나님 아버지의 영혼을 향한 애절한 심정을 가슴 깊이 깨달았다. 모든 일은 오직 주님이 하셨다. 주님만 영광받기를 소망한다.

/방형민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6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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