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단기선교팀, 선교준비에 ‘비지땀’] ‘예수를 전해 하나님 나라 확장하길 소망’

등록날짜 [ 2018-07-31 14:38:26 ]

8월 2일 필리핀과 캄보디아로 출국
무언극과 현지어로 간증도 전할 예정


<사진설명> 2018 하계 해외단기선교팀원들이 출국을 앞두고 예수 십자가의 피의 복음을 전해 영혼 살려내는, 생명을 주는 선교를 하리라 각오를 다졌다. 필리핀 팀(남색 단체복)과 캄보디아 팀이 사랑의 하트를 날리고 있다. 김영진 기자

오는 8월 2일(목) 출국하는 2018 하계 해외단기선교팀이 성도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다각도 훈련을 하며 선교 준비에 막바지 비지땀을 쏟고 있다. 이번 해외선교 대상국은 필리핀과 캄보디아다.

■필리핀 팀
팀원(12명): 김수린 김진원 김하람 문시온 방형민 배향기 박세정 박은지 안혜성 양현우유민균 이예림(대학청년회)

7천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 국민 80% 이상 가톨릭 신자다. 개신교, 이슬람 그 외 토착종교는 각각 9%, 5%, 3%로 미미하다. 필리핀은 스페인에 400년, 미국에 50년 동안 식민 지배를 받은 적이 있다. 국민성은 대체로 선하다. 하지만 속마음은 잘 내비치지 않는다. “I will try(노력해 볼게요).” 교회 집회 초청할 때 간접적으로 거절하는 의사 표현이다.

선교팀은 8월 3일(금)~17일(금) 2주간 최병기·박영신 선교사가 13년째 선교 사역하는 빰빵가연세중앙교회를 중심으로 지교회인 노스빌, 앙헬레스, 마갈랑, 불라칸, 빤디에서 노방·축호 전도하고, 전도집회를 여러 차례 열어 예수 복음을 전한다. 현재 지교회에서는 담당 현지 사역자들이 매주일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노스빌지교회 지역은 10만 가구 이상 밀집촌으로 어린이 사역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앙헬레스지교회 지역은 시립고등학교와 대학교 바로 옆에 지교회가 위치해 학생 위주 사역을 하고 있다. ▲불라칸지교회 지역은 우상숭배가 심한 지역이다. 캠퍼스 중심으로 선교해서 교회학교 교사와 리더가 많이 세워져 있다. ▲빤디지교회 지역은 정부 정책에 따라 2만5천 세대에 달하는 주택 단지가 조성됐다. 지난해 8월 지교회를 개척해 지역주민 대상으로 선교하고 있다.

선교팀은 현지에 도착하는 금요일 오전부터 주일 노스빌·앙헬레스·마갈랑 지역에서 열릴 전도집회에 지역주민을 초청하고자 노방전도에 나선다. 선교팀은 선교 기간 지교회마다 전도집회 5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마다 최소 하루, 최대 사흘간 집회 초청을 앞둔 전도모임을 연다.

현재 선교팀은 6월부터 매일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다. 7월부터 매주 토요일 해외선교국 담당교역자들에게 선교지 정보와 훈련 자세를, 평일에는 해외선교국 실원 강사에게 신앙 교육을 받고 있다.

현지에서 선보일 무언극 ‘신부(The Bride)’도 맹연습 중이다. 무언극 ‘신부’는 사치·향락, 우상숭배, 혈기·질투, 동성애, 음란·음욕이 ‘죄’임을 알려주고, 마지막 때 시험과 고난이 닥치지만 그때마다 말씀 붙들고 기도하여 믿음을 지키고 순교하는 신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선교팀은 가톨릭 신자가 많은 현지 상황을 대비해 전도 상황극을 연습하며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축호 전도할 때는 직접 예배를 인도하고자 팀원 모두 5~10분 정도 설교 말씀을 준비하고 있다.


■캄보디아 팀
팀원(11명): 강석주 김성은 이현 장지혜 전혜린 점시온 정호진 최민정 최지우 한명희(대학청년회) 이승태(해외선교국)

국민 95%가 불교도인 캄보디아 한복판에 교회가 세워졌다. 지난 3월 연세중앙교회 현지 선교사로 파송받고 자국으로 돌아간 라타나 선교사가 수도 프놈펜에 있는 자신의 집 한 편을 개조해 예배 장소를 마련한 것. 규모는 36㎡(11평)로 현재 라타나 선교사가 4개월간 전도한 성도 14명이 연세중앙교회 믿음의 스케줄을 따라 신앙생활하고 있다.

선교팀은 8월 3일(금)~17일(금) 2주간 라나타 선교사가 세운 교회 주변 일대를 순회하며 전도한다. 현지인들을 전도·정착시켜 교회를 안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선교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교팀은 브리지 전도법 ‘생명의 다리’를 캄보디아어로 익히고 있다. 또 팀원들의 간증을 전하는 ‘내가 만난 예수’를 준비 중이다. 하나님 만나기 전과 하나님 만난 후 완전히 바뀐 모습을 현지인들에게 전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해 줄 예정이다. 무언극 ‘에브리씽(Everthing)’과 워십 연습도 한창이다. ‘에브리씽’은 ‘천지 창조→인간의 타락→회개→예수님의 보호하심→행복한 천국’ 순으로 전개된다. 짜임새 있는 극과 워십을 준비하고자 주 5회 호흡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 기도와 예배에 힘쓰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의지하고 있다. 6월부터 매일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다. 평일 저녁 모임 때는 사복음서와 사도행전을 읽으며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한다.


매년 진행하는 연세중앙교회 하계 해외 단기선교. 이번에도 단기선교팀이 현지 교회와 협력하여 선교지에서 오직 성령의 역사로 예수를 전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길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배향기·점시온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8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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