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제2 도시 부아케] 코트디부아르 1호 교회 헌당

등록날짜 [ 2018-08-14 16:41:43 ]

면적 170m² 200명 함께 예배
목사와 성도 구령 열정 뜨거워




<사진설명> (위)8월 5일(주일) 코트디부아르 제2의 도시 부아케에 세워진 연세중앙교회 건축 1호 교회에서 현지관계자, 성도, 지역주민 150여 명이 모여 헌당예배를 드리고 있다. (아래)1회 교회 외부 모습. 면적 170㎡(51.4평) 규모로 200명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다. 와따라 선교사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연세중앙교회 건축 1호·2호 교회가 세워졌다.

코트디부아르 국제복음선교단체(MIE)가 주관해 지은 1호·2호 교회는 지난 4월 착공하여 9000달러 예산을 투입해 59일간 공사 끝에 지난 6월 6일 완공했다. 8월 5일(주일)에는 1호 교회 헌당예배를 드렸다.

복음선교해외성회국은 지난 2월, 제57차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한 해외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성전 건축 취지와 교회 양식을 배포하고 지원서를 받아 심사 후 해당 국가에 파일럿 교회를 짓겠다고 공고했다. 그중 코트디부아르, 토고,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 등이 선정됐고, 코트디부아르는 현재 제2 도시 부아케에 2곳, 중동부·중앙·중서부 지역에 각각 1곳을 짓고 있다.

이번에 완공한 1호 교회는 면적 170㎡(51.4평) 규모로 200명이 예배드릴 수 있다. 1호 교회는 베이지색 페인트칠에 밝은 갈색 지붕을 덮은 단층 건물이다. 고온다습한 열대성 현지 기후를 고려해 통풍에 관심을 기울여 창은 입구에 2군데, 건물 양쪽에 각각 5군데 냈다. 왼편에는 후문을 추가 설치해 출입을 편리하게 했다.

1호 교회 헌당예배에는 폴 심플리스 국제복음선교단체(MIE) 총회장과 와따라 연세중앙교회 현지인 파송 선교사 등 현지 관계자들과 교회 성도와 지역주민 150여 명이 모여 교회를 세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1호 교회 담임목사에는 복음주의개신교단의 데이비드 목사(52)가 선임됐다. 목회 경력은 13년이고 성도 수는 123명으로, 허름한 구조물의 교회에서 목회하다가 이번에 ‘연세중앙교회 1000교회 건축 프로젝트’ 중 코트디부아르 1호 교회 담임으로 발탁됐다.

데이비드 목사는 헌당예배에서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 “부아케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연세중앙교회에 감사한다”며 “새 교회당 마련을 계기로 기도·전도·예배를 통한 영혼 구원을 실천할 것”이라며 구령의 비전을 제시했다.

예배 후에는 윤석전 목사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윤석전 목사는 “폴 심플리스 총회장과 와따라 선교사가 1호 교회를 짓는 과정에서 한 수고를 주님께서 아시고 충성되다 칭찬하실 것”이라고 주님의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교회를 짓는 일에 몸으로 마음으로 협력한 목사와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신령한 축복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 예수께서 이 땅에서 하셨던 복음 전도는 물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회개의 역사를 일으키고, 수많은 영혼 살리는 위대한 전도 운동을 펼치는 등 어마어마한 주님의 승리 역사가 연세중앙교회 1호 교회를 통해서도 일어나길 소망한다”며 1호 교회 건축 완공을 아비의 심정으로 축복했다.

코트디부아르 성도들은 교회 마당에 “연세중앙교회에서 재정 지원을 해 주었다”는 내용의 흰 현수막을 걸어 연세중앙교회의 사랑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번 1호·2호 교회 완공으로 연세중앙교회가 2013년에 선포한 ‘세계 1000교회 건축’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00교회를 목표 삼고 9교회를 완공했고 51교회를 건축 중이다. 토고는 300교회를 목표로 70교회를 완공했고 70교회를 건축 중이다.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는 잠정적으로 예상 목표를 100교회로 세우고 1교회를 건축 중이다. 그 외 아프리카 100교회, 기타 지역(브라질 2교회, 네팔 2교회, 파키스탄 7교회, 인도 5교회) 100교회 건축 목표를 세워 연세중앙교회 세계 1000교회 건축 프로젝트를 달성하게 된다.

성령의 감동에 따라 건축된 세계 각국 교회들을 통해 영혼 구원의 대역사를 이루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8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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