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전도·정착 소개②] 캄보디아 반석교회, 올 하반기에만 51명 전도

등록날짜 [ 2018-12-29 20:22:31 ]

전 인구 95%가 불교신자…기독교는 1%
토요일 ‘전도의 날’ 집집이 찾아가 예수 전해


지난 11월 24일(토) 2018 하반기 전도결과보고대회에서 <해외선교국>은 우리 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한 선교지에서 수천 명이 정착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며 인상적인 보고를 했다. 세계 각국에서 전도·정착의 폭발적 부흥을 이루고 있는 연세중앙교회 선교지를 소개한다.



<사진설명> 라타나 선교사(맨 왼쪽)가 현지인 성도들과 ‘반석교회(프놈펜 연세중앙교회)’ 건물 앞에서 밝게 웃고 있다. 라타나 선교사는 연세중앙교회 캄보디아 현지인 선교사로 파송된 지 한 달 만인 지난 4월 20일 수도 ‘프놈펜’ 자택에 36㎡(11평) 규모 예배당을 자비로 지었다.


집집이 다니며 전도해 정착 이뤄
캄보디아에 복음이 전해진 지 100년 가까이 됐지만, 아직 기독교인 비율은 전체 인구의 1%를 넘지 못한다. 현지인 목회자가 턱없이 부족한 데다 불교 문화와 우상숭배가 뿌리 깊게 자리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8일(월)~9일(수) 한국 추석 같은 ‘프춤번’ 공휴일 기간에 반석교회에서는 추수감사절 성회를 열었다. 교회 성도들에게 “죽은 자에게 하는 제사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 죄를 범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경배받기 원하는 악한 마귀에게 절하면 3~4대 저주받고, 하나님을 경배하면 자손 천대에 걸쳐 복을 받는다, 우리는 누구를 경배해야 하느냐”라고 성경대로 강력히 말했다. 성도 모두 강한 믿음의 결단을 했다.


반석교회가 하반기에 시행한 전도 방법은 연세중앙교회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토요일을 ‘전도의 날’로 정해 성도들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반석교회가 있는 ‘코륵’ 지역 세 마을을 집집이 찾아가 예수를 전했다. 6월 10일에는 ‘총력전도주일’을 열어 17명을 초청했고, 8월 3일(금)~17일(금) 2주간 연세중앙교회 단기선교팀 11명과 축호전도를 진행하며 하반기에 51명을 전도해 18명을 정착시켰다. 8월 12일 반석교회 성도 5명이 침례를 받는 등 하반기에 전도된 이들이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중 40세 여성인 램은 “우상숭배와 하나님을 몰랐던 죄를 회개하자 폐병을 고침받았다”며 “반석교회에 와서 예수를 만난 후 기쁨이 넘치고 성격도 밝아졌다”고 간증했다. 20세 청년 사라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반석교회에 와서 내 죄를 발견하고 진실하게 회개했다”고 전하고 “지옥 갈 죄를 지적해 주고 성령 충만하게 신앙생활 하도록 섬겨 주는 반석교회가 좋다”면서 밝게 미소 지었다. 15세 완놋도 “예수로 내 삶이 변화되었다”고 간증했다.


기독교 빗장이 풀리는 시기…전 성도 중보기도 필요
캄보디아는 10년 전만 해도 기독교인이 순교를 당하거나 지하로 숨어들어야 했다. 예수 믿는 사람마다 조롱당했고, 부모들은 자녀가 교회에 가려 하면 가혹하게 때리면서 막았다. 그러다 지난 2017년, 33년간 장기집권 중인 훈센 총리가 정부 주도로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고 교회를 받아들인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했다. 한때 공산주의를 신봉한 캄보디아의 굳게 잠긴 기독교 빗장이 풀린 셈이다. 선교의 때가 온 것이다.


캄보디아는 여전히 인구 95%가 불교 신자라 기도를 강력히 해야 한다. 반석교회의 기도 제목은 ▲우상숭배가 심한 캄보디아에서 사역하는 동안 불교 문화에 영향받지 않도록 ▲더 깊이 기도해서 성령 충만하도록 ▲구령의 열정이 넘치도록 ▲반석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경 말씀에 순종하도록 등이다.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한다. 항상 기도해 주시고 여러모로 지원해 주셔서 깊이 감사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60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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