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0교회 건축 프로젝트] 미얀마 낙후지역 파테인에 2교회 완공…성령의 역사가 가득하길

등록날짜 [ 2020-06-20 11:34:41 ]

연세중앙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세계 1000교회 건축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지난호 미얀마 북동부 샨주 지역에 이어 미얀마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남서부 에야와디 관구의 낙후지역인 파테인 지역에 완공한 2교회 소식을 전한다. <편집자 주>



연세중앙교회 ‘전 세계 1000교회 건축 프로젝트’에서 미얀마는 44교회 건축을 요청해 현재 23교회가 완공되고 21교회는 코로나 사태로 공사가 잠시 미뤄지고 있다. 


에야와디 관구 목표 5교회 중 2교회 완공

미얀마는 150여 년 전 복음이 전해졌으나 강한 불교문화와 오랜 군사독재로 선교활동이 제약을 받았다. 종교는 불교 88%, 기독교 6%, 이슬람 4%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기독교 방송국도 설립되는 등 복음이 점차 전해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 연세중앙교회는 ‘전 세계 1000교회 건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얀마연방공화국에 44교회 건축을 목표로 현재 23교회를 완공했고 21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공사가 미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미얀마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남서부 에야와디 관구(Ayeyarwady Region)에 목표 5교회 중 2교회를 완공했고 3교회는 코로나로 착공을 연기했다. 에야와디 관구는 미얀마의 젖줄인 에야와디 강 삼각주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쌀 수확 곡창지대로 인구 650만 명이 산다. 면적은 3만 5138㎢로 남한 면적의 3분의 1 정도. 연세중앙교회는 2019년 12월 미얀마 에야와디 관구 낙후지역인 파테인(Pathein) 지역에 2층 규모 갈릴리교회(82㎡, 25평)와 1층 규모 펜테코스탈침례교회(51㎡, 17평) 2교회 건축을 지원해 지난 2월 모두 완공했다.    


불교도 방해 있었지만 2층 규모 교회 완공

파테인 지역 갈릴리교회의 소 꺼뇨 담임목사(45세)는 과거 복음 가수였으나 2014년 12월 윤석전 목사 초청 미얀마 양곤 성회에 참가해 “나는 죽어도 좋으니 너만은 내가 십자가에 흘린 피로 죄 사함받아 살라”는 예수님의 피맺힌 절규와 애타는 심정이 담긴 설교 말씀을 듣고 이듬해 곧바로 교회를 개척했다. 찬양 사역자였지만 지극히 형식적이고 타성에 젖어 있던 신앙생활에서 회개해 자기 삶 전부를 주님께 드리고자 결심한 것이다.


하지만 파테인 지역 기독교인들은 구태의연한 신앙생활을 하여 예수의 십자가 피의 복음과 회개하라는 말씀 선포에 “아멘” 하고 대답도 않고, 통성기도를 무시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자는 당부에도 ‘하나님이 귀가 먹었느냐?’며 야유하곤 했다. 명목상으로는 기독교 모태 신앙인이 널리 분포되어 살고 있지만, 성령님에 대해서도 무지해 과거 자신처럼 관념적으로만 예수를 섬기고 있는 이들이어서 이들에게 참생명 예수를 전하려고 했다. 개척 초기 교인들 집에서 돌아가며 예배를 드리면서 애타게 복음을 전했다.


게다가 불교사찰 6곳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어 영적인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승려들이 불교도를 충동질해 성도들을 핍박하고 성전 건축도 허락하지 않았지만, 기도로 이기고 연세중앙교회 후원으로 2층 규모 새 성전을 지었다. 전에는 교회가 낡고 좁아 교회학교 아이들을 포함해 70명 넘는 성도 조차 나누어 예배드렸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넓은 새 성전이 완공돼 주님께 감사하며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마음 놓고 예배드릴 수 있게 돼 감사 

새 성전을 건축해 제일 감사한 점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성전에서 새벽기도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가장 감사하다. 예배드리러 오기를 꺼리던 이들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성전을 찾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지는 못하고 가정에서 기도 드리지만 교회에 모여 예배드릴 날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소 꺼뇨 담임목사는 “이 일을 위해 물질과 사랑으로 섬겨 주신 연세중앙교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마음을 진심으로 전했다. 연세중앙교회를 사용해 세계 1000교회 건축에 함께하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2014년 12월 미얀마 양곤 프랭크채플에서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평신도 성회 모습. 


2014년 12월 윤석전 목사 초청 미얀마 성회

한편 지난 2014년 12월 5일(금)~7일(주일)까지 미얀마기독교연합(MCC) 주최 윤석전 목사 초청 목회자 세미나와 평신도 성회가 양곤에 있는 올드 파운데이션 프랭크채플(Old Foundation of Franc chapel)에서 일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미얀마가 되려면 죄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죄를 발견한 족족 회개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은 전부 죄이니, 말씀대로 살지 못한 일을 찾아 회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윤 목사는 “마귀에게 속아 죄가 들어오고, 인류에게 들어온 이 죄가 저주와 질병으로 평생 몰아가다 결국에는 지옥으로 끌고 간다”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의 모든 죄를 파할 힘을 이미 주셨으므로 이를 믿고 회개하여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자”고 설교했다.

/제유란 선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68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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