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9-27 18:25:45 ]
멕시코 최남단 있는 치아파스주
41·42호 교회완공 봉헌감사예배
현지 목회자·성도 “새 성전에서
복음 전해 영혼 구원할 것” 다짐
<사진설명> 멕시코 치아파스주 ‘툭스틀라 구티에레스’에 완공한 360㎡(109평) 규모 41호 교회 모습. 성도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밝은 색감의 벽면에 연세중앙교회 로고가 그려져 있고, 큰 문 3개에 각각 ‘아버지(padre)’, ‘아들(hijo)’, ‘성령(espíritu Santo)’이라고 써 둔 큰 글씨가 눈에 띈다.
<사진설명> 지난 9월 8일(수) 멕시코 42호 교회 완공을 맞아 드린 봉헌감사예배에서 성도들이 성전 내부에 앉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41·42호 교회가 완공된 치아파스주 위치.
<사진설명> 41호 교회 봉헌감사예배에서 김상규 선교사가 설교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세계 1000교회 건축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멕시코 최남단 치아파스주에 완공한 교회 소식을 전한다.
교회 건축 목적은 오직 영혼 구원
멕시코에서 연세중앙교회가 지원하는 41호, 42호, 43호, 44호 교회 완공과 함께 봉헌감사예배를 드렸다는 소식이 왔다. 현재 멕시코에는 ‘연세중앙교회 세계 1000교회 건축’ 프로젝트 일환으로 44교회 완공, 3교회를 건축 중이고, 내년까지 100교회 완공을 목표로 성전 건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한 41호 교회(리고베르토 담임목사)는 치아파스(Chiapas)주(州) 주도인 ‘툭스틀라 구티에레스(Tuxtla Gutiérrez)’에 세워졌다. 2018년 윤석전 목사 초청 멕시코성회가 열린 쿠에르나바카시에서 남동쪽으로 700㎞ 떨어진 멕시코 최남단 지역이며 치아파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교통요충지다. 지난 6월 17일(목) 착공해 3개월 만인 9월 6일(월) 완공한 41호 교회는 360㎡(109평) 규모이며 성도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9월 7일(화) 드린 봉헌감사예배에 교회 성도들과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모여 총 200여 명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연세중앙교회 선교사로 파송돼 현지에서 교회 건축에 몸과 마음을 쏟고 있는 김상규 선교사는 ‘새 성전의 목적’(마8:14~17)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병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고 수많은 이적을 행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예수 자신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모든 인류의 죄와 질고를 대신 짊어지고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마다 하나님의 의로운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라며 “주님이 영혼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처럼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지어진 목적도 오직 영혼 구원, 새 성전을 지은 41호 교회도 영혼 구원에 마음 쏟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선교사는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을 갖고 하나님 나라를 이뤄 가야 한다”며 “새 성전을 통해 예수 몰라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수많은 이에게 예수 복음을 전해 구원받게 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목적을 달성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지역주민 전도에 새 성전 사용되길
툭스틀라 구티에레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33㎞ 떨어진 치아파스주 ‘에밀리아노 사파타(Emiliano Zapata)’에 세워진 42호 교회(줄리오 담임목사)에서도 9월 8일(수) 봉헌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 6월 17일(목) 착공해 역시 3개월 만인 9월 7일(화) 완공한 42호 교회는 180㎡(54평) 규모이며 성도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9월 8일(수) 봉헌감사예배에 교회 성도들과 지역 교회 목회자들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42호 교회를 담임하는 줄리오 목사는 “새 성전을 건축하도록 지원해 준 윤석전 목사님과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멕시코 여러 지역에 꼭 필요한 성전 건축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며 “새 성전 건축으로 치아파스의 예수 모르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주님 주신 교회가 영혼 구원에 사용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 3개월 동안 치아파스의 두 교회 성도들 모두 교회를 완공하는 데 마음을 모았다. 남자 성도들은 건축현장에서 함께 일하며 완공 시기를 앞당겼고, 여자 성도들은 식사를 대접하며 건축에 참여하는 이들을 섬겼다. 교회 건축을 위한 기도도 매일 진행해 3개월 만에 새 성전을 완공할 수 있었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한편, 매주 월요일마다 전 세계 130여 국에서 목회자 수천 명이 참가해 생명의 말씀을 듣는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사모대학’에 여러 나라 중에서도 멕시코 목회자들이 가장 많이 줌에 접속해 은혜받고 있다. 매주 수백 명씩 참가하는 데다 교회별로 모여 함께 은혜받고 있다. 멕시코에 교회를 세우고 미주 지역에 복음을 전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멕시코에서 김상규 선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71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