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10-18 13:13:53 ]
점점 열악해져가는 군선교 사역에 불붙여
전 장병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10월 9일(주일) 저녁예배를 ‘군선교사 파송예배’로 드렸다. 이번 군선교사 파송예배는 기독교한국침례회 군선교후원회(회장 오관석 목사)와 더불어 연세중앙교회 선교부에서 목회자 5명을 군부대 교회에 파송하는 것이다. 복음전도의 황금어장인 군 부대 선교를 통해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교단 군목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군선교의 폭을 넓힌다는 의의가 있다.
이날 파송받은 나석주, 안종윤, 조정식, 최규선, 한영일 목사는 군선교 사역을 앞두고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파송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예수의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리라(골1:25)’는 제목으로 선교사 다섯 명과 성도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선포했다.
윤 목사는 “예수를 몰라 지옥 가는 영혼이 있다면 예수를 전하지 않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육체가 사는 동안 가장 보람 있는 일이 전도임”을 강력히 전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파송받는 선교사들에게 육신의 소욕을 이길 것을 부탁한다. 가족도 초월하고 내 목숨도 초월하여 예수 안 믿는 군인들 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나 예수를 전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걱정은 접자.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전도자는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먹이시고 채워주신다”고 전했다.
마치 바울 사도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하듯 아버지의 심정으로 전하는 설교 말씀을 들은 선교사들은 이어진 군선교사 선서와 파송 안수의 순서를 통해 다시금 결의와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이날 기독교한국침례회 군선교후원회 사무총장인 양회협 목사가 전한 군선교 경과보고는 우리나라 군선교의 열악한 상황을 여실히 알렸다. 육.해.공군을 전부 통틀어 60만 군 장병을 위해 파송되어 있는 군목은 고작 260명에 불과하고, 그 중 침례 교단에서는 10명이 파송되어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침례교 군선교후원회는 지구촌교회, 수원중앙교회, 강남중앙교회, 포도나무교회, 여의도교회, 월드비전교회 등과 함께 군선교사 파송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번 파송예배를 계기로 우리 성도들은 군선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뜨겁게 후원하며 함께해야 할 것이다. 새신자가 많고 복음을 전하기 좋은 터전인 군대. 그곳으로 파송받는 군선교사와 군부대 교회를 위해 연세중앙교회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또 기도하여 영광의 복음이 어느 곳에서나 들려질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다.
<사진설명> 군선교사로 파송받은 다섯 명의 목회자
<사진설명> 설교하는 윤석전 목사
<사진설명> 전 성도가 파송받는 이들에게 축복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6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