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3-17 09:27:29 ]
국내선교국은 지난 2월 26일(목) 연세중앙교회가 파송한 군 선교사 8명과 2015년 상반기 간담회를 진행했다.
군 선교사들은 흰돌산수양관에서 현 군부대 선교의 애로 사항과 2015년 군부대 선교를 위한 목표들을 공유했다.
박찬수 목사(마현교회)는 “최근 군부대가 무종교도 종교로 인정해 주일 모임에 종교 활동을 하지 않고, 생활관에서 휴식을 취하여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박 목사는 “과거에는 부대장들이 종교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병사들에게 사역을 지시해 대부분 종교 행사에 참석했지만, 지금은 부대장이 이러한 종교 활동을 명령하면 종교 차별로 신고를 받아 해당 부대장이 직접적인 피해를 본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부대장과 협의해 기독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석한 병사에게 상점을 제공하고, 누적된 상점으로 휴가와 외출을 주는 방안을 모색해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군 선교사들은 파송된 교회의 군 장병과 더욱 실질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협의했고, 그 일환으로 선교사들 소속 교회와 연세중앙교회 청년회가 자매결연을 맺는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매달 전역하는 병사들이 연세중앙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연락처를 제공하여 청년회 새신자실과 공동 대응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선교사 모두가 군부대 집회가 최근 들어 사라지는 추세라면서 연세중앙교회 국내선교국이 감당할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으며, 파송된 교회와 군부대의 복음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김만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2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