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현황] 주말에도 복음 전도에 여념 없어

등록날짜 [ 2017-04-14 07:10:56 ]

전도하는 토요일, 오후 3시쯤 우리 성도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 찾아가는  생일 이벤트 감동 물씬

75여전도회(조현옥 회장)는 회원의 부모님을 찾아가 생신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벤트를 기획하고 필요 물품을 구입하는 75여전도회 ‘행사 팀’이 찾아가 생신을 축하하고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에 오도록 초청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월)에는 신미정 회원 어머니를 찾아봬 케이크와 꽃다발을 선물하면서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에 오시도록 권했다. 전남 여수에서 잠시 딸네 집을 들른 어머니는 생신 축하를 받고 미소를 활짝 머금으며 “생일 챙겨 줘서 고맙다. 꼭 가겠다”고 답변했다. “당신은 특별합니다” 현수막도 가져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4월 15일(토)에는 성양숙 회원의 비신자 어머니를 찾아뵐 예정이다.

75여전도회는 총력전도주일 전에 비신자 남편 3명을 초청할 깜짝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 예수님의 사랑은 더 달콤해요

대학청년회는 홍대 앞에서 눈높이 전도를 진행한다.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달콤한 달고나 향이 행인들을 전도 부스로 당긴다. 이때 대학청년회 전도자들은 행인들에게 예수 복음을 전한다. 미술 전공 회원들은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를 마음껏 발휘해 즉석에서 캐리커처를 그려 주면서 예수를 전한다. “영혼 구원하려는 선물이니까 대학교 과제보다 더 정성을 쏟는다”고 입을 모은다. 잘 그려 주면 전도대상자들이 좋아하며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예가 많다고.


■ 복음을 실어 나르는 철길

21남전도회(강갑수 회장)는 ‘항동철길’에서 무료 커피 전도를 한다. 요즘은 봄을 맞아 가족끼리, 연인끼리 나들이를 많이 나온다.

특히 4.5㎞ ‘항동철길’은 문화 명소로 찾는 발걸음이 많아 전도하기에 황금어장이다. 1시간가량 철길을 걷다 보면 목이 마르게 마련. 21남전도회는 산책에 나선 이웃 주민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건네면서 복음을 전한다.


■ 시선 집중! 감자튀김 전도법

새가족청년회는 토요일 오후에 역곡역 광장에 즉석 스낵 커피 전문점을 차려 행인들에게 맛있는 커피와 감자튀김을 대접하면서 전도한다. 회원들이 감자를 기름에 ‘지글지글’ 튀기고 행인들에게 커피와 함께 대접하면서 연신 예수 복음을 전한다. 교회에 온 지 몇 개월 안 된 새가족 회원들도 복음을 전하고, 아울러 이모저모 돕다 보면 어느새 능숙한 전도자가 된다. “우리 교회 오면 내 영혼 구원받아요”라고 꾸밈 없이 진솔한 복음을 전하면서 행인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 지친 수험생 힐링해 주는 예쁜 손 글씨

풍성한청년회는 노량진 학원가에서 매주 토요일과  목요일에 손 글씨 전도를 한다. 인기 있는 품목은 드라이플라워 액자다.

꽃을 장식한 액자에 성경 구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를 써서 건네거나 “당신의 행복을 응원해요”와 같은 축복 메시지를 써주고 복음을 전한다. 노량진 수험생들에게 인기 만점이라 예배 초청과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 지친 육신도 영혼도 시원하게 안마해 드립니다

31남전도회(조헌 회장)는 올해 초부터 경기도 부천시소사구 한신시장 상가 외부 부스를 하나 빌려 매주 토요일 낮 12시~3시에 전도하고 있다. 시장 위치가 아파트로 둘러 싸여 수시로 많은 인파가 몰려와 전도하기 에 좋다. 주 전도 방법은 ‘안마’와 ‘달고나’다. 지나가는 중년 어르신에게는 ‘안마’ 서비스가, 어린이에게는 ‘달고나’가 인기 만점이다. 행인뿐 아니라 주위 상가 상인 들도 안마 서비스를 받고 복음을 듣고 교회에 오겠다고 약속했다.

조헌 회장은 “남전도회원은 직장 때문에 주중에 전도하기 어렵다. 하루라도 전도에 마음을 쏟고 싶었다”며 “상가와 협의해 토요일 온종일 전도 장소를 대여 중이다. 다른 기관에서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전도하고 싶다면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2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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