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5-20 15:30:11 ]
국내선교국, 남부구치소 방문 예배
재소자들에 ‘소망’ 전해
연세중앙교회 국내선교국(허신명 국장)은 지난 5월 9일(목) 오전10시 구로구 천왕동 소재 서울남부구치소를 방문해 재소자 200명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날 조성훈 목사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본문 삼아 “육신의 때에 잘못을 저지른 경우 법이 정한 형기만 마치면 사회로 복귀할 수 있지만, 내 영혼이 죄 때문에 지옥에 간다면 영원히 결박받고 고통받는 처참한 상황에 놓인다”라며 “성경에는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요,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한 자라 했다. 이 죄에서 자유할 수 있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으니 죗값으로 지옥 가게 될 사정을 회개해 해결하고 나를 위해 살 찢고 피 흘려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꼭 천국 가자”고 재소자들에게 복음 메시지를 전했다. 설교 말씀을 마친 후 재소자 20여 명이 예수를 믿겠다며 손을 번쩍 들었다.
설교에 앞서 바이올리니스트 박은혜 자매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연주하고 윤연정 집사가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를 찬양하며 주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어 윤연정·최유정 듀엣으로 ‘너는 내게 와 편히 쉬어라’를 불렀다. 눈물 섞인 연주와 호소력 짙은 찬양에 많은 재소자가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에 젖었다. 국내선교국은 재소자에게 백설기와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했다.
국내선교국은 남부구치소와 결연해 수년 동안 구치소 재소자를 위로하며 교정·선교에 힘쓰고 있다. 또 우리 교회가 군 선교사를 파송한 전국 군부대 8곳을 청년회와 협력해 순회 위문·선교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홍성봉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2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