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1-07 16:01:20 ]
<사진설명> 국내선교국과 대학청년회 선교팀이 육군 9군단 내 새사람군인교회 장병들에게 복음을 전한 후 교회 입구 길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백승국 기자
국내선교국, 대학청년회와 함께
인제 새사람군인교회 찾아가 선교
또래 장병 눈높이에 맞는 위문공연
복음 전하고 훈훈한 토크쇼도 진행
국내선교국은 지난 10월 26일(토)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육군 9군단 2전차대대 새사람군인교회(차태호 담임목사)를 찾아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 83명을 위로하고 예수 복음을 전했다. 우리 교회 국내선교국과 대학청년회 총 21명이 함께했다. 새사람군인교회 차태호 목사는 우리 교회가 2017년 9월 파송한 군 선교사다.
이날 장병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대학청년회는 20대 초반인 또래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춰 위문공연을 펼쳤다. 대학청년회 밴드 ‘니벤더’가 찬양 ‘Thank you Lord(감사해요, 주님)’을 불러 장병들에게 하나님 사랑을 전했다. 이어 댄스팀 4명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내 진정 사모하는’이라는 복음송 선율에 맞춰 신나고 경쾌한 춤을 선보였다. 이어 조시원 자매가 ‘예수보다 더 큰 사랑’, 김종하 자매가 ‘오직 예수’ 찬양을 불러 복음 메시지를 뜨겁게 전하면서 장병들을 축복했다.
대학청년회 신현호 담당목사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본문 삼아 “하나님의 사랑은 자기의 하나뿐인 아들을 죽여서라도 인류를 지옥에 보내지 않으려는 한량없는 사랑”이라며 “이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 육신의 때를 마친 후 누구나 지옥 형벌을 맞닥뜨려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인류를 사랑하사 내 죗값을 아들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사해 주셨다는 사실을 꼭 믿고 영혼의 때 함께 천국 가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해 구원받자”고 애절하게 당부했다.
이날 설교 말씀을 들은 장병 48명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겠다고 손을 번쩍 들고 결신했다. 이어 토크쇼도 진행했는데, 김종하 자매가 사회를 맡아 군 장병들이 허물없이 쏟아내는 힘든 군 생활 얘기를 들며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 군선교 행사를 마쳤다.
이성민 일병은 “장병들에게 신앙생활 할 힘을 북돋아 주고자 부대까지 찾아와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믿음의 열정을 회복할 좋은 기회였다”며, 안태민 상병은 “연세중앙교회 청년들이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따뜻하게 섬겨줘서 나도 부지런하게 신앙생활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연세중앙교회 국내선교국은 우리 교회가 군 선교사를 파송한 전국 군부대 9곳을 청년회와 협력해 순회 위문·선교한다. 그 외 수도권 지역 부대도 찾아가 예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청년들을 복음화하는 일에 우리 교회를 값지게 사용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박경열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4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