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복음 전하는 행복한 아침

등록날짜 [ 2024-10-08 11:27:38 ]

<사진설명>고등부 등굣길 전도 모습. 아침 7시부터 학교 앞을 찾아가 전도지와 간식을 전달하며 전도하고 있다.


고등부는 2년째 매일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궁동 사회복지관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전도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교회 인근의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예림디자인고등학교,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오류고등학교 등 학생들이 등교하는 골목부터 학교 앞에 이르기까지 찾아가 노방전도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이 등교를 마치는 시간까지 전도지와 간단한 간식을 전해 주며 복음을 전하는 등굣길 전도팀의 고등부 교사가 은혜로운 전도 사례를 전해 주어 소개한다.


하루 첫 시간에 전도하는 기쁨

등굣길 전도모임에서 전도한 학생이 많지만 그중에 남윤채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윤채가 교회에 예배드리러 처음 오기까지 아마 수십 번은 번복한 듯하다. 토요일이면 항상 “이번 주는 교회에 꼭 예배드리러 갈게요”라고 장담해 놓고도 주일 당일이 되면 “친척 집에 가야 해요”, “학원에 가야 해요”, “오늘은 부모님이 교회 가지 못하게 반대하셔요” 등 수많은 이유를 들어 예배드리러 오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 기도 끝에 결국 예배에 초청할 수 있었고 그 당일에 예수를 구주로 믿는다고 결신하는 은혜가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윤채의 가정은 예수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비신자 가정이었다.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 말씀처럼 윤채 한 명이 예수를 믿으면 온 가정이 구원받을 수밖에 없기에 마귀역사가 그토록 영적으로 전도를 방해한 듯했다. 이후 윤채를 통해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구원받은 결실을 보았고, 현재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그리고 친구들을 전도하고 있다. 이번 총력전도주일에도 가족 모두가 예배드리러 오기로 했는데 모두 주님이 하신 일이다.


고등부 등굣길 전도 사역을 나서면 항상 가슴 설렌다. 매일 아침 이른 시간에 전도하다 보니 불면증도 사라졌고, 하루의 시작을 가장 가치 있는 전도로 시작하니 일상에서도 예수의 생명력이 항상 넘친다.


예수 몰라 세상에서 방황하는 다음 세대에게 예수 복음을 전하는 일, 그리고 천하보다 귀한 그 영혼을 맡는 교사 직분을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전도받아 교회에 오고 있지만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바쁘다는 이유 때문에 예수 믿지 않는 학생들을 주님 심정으로, 예수 정신으로 기도하여 반드시 살려 낼 것이다.


교회학교 교사 직분은 주님께서 영혼 구원의 열정을 부어 주시는 복된 자리이다. 또 전도는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우리의 사명이며 삶이다. 영혼 구원하는 일에 나와 고등부 교사들 그리고 모든 연세가족을 써 주실 주님을 기대한다. 할렐루야!  고등부 등굣길 전도팀


위 글은 교회신문 <86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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