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8-18 14:12:00 ]
<사진설명> 73여전도회는 평균 30~40대 자모들로 구성되었고, 전도하는 삶을 살고 있다. 한겨울부터 한여름에 이르기까지 자녀를 데리고 나와서 함께 전도한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강선미 회장. 김보경 기자
▷ 전도팀원: 73여전도회원
A팀: 강선미(40세) 강승연(38세) 김경희(40세) 나선미(39세) 박현숙(39세) 이수정(40세)
B팀: 박미정(41세) 이일주(39세) 임명숙(39세) 류수진(39세)
▷ 전도 시간: 매주 수·토요일 오전 11:00 ~ 낮 12:00
▷ 전도 장소: 범박 휴먼시아 1단지(A팀), 범박 체육공원(B팀)
73여전도회 전도팀은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 자모들로 구성돼 있다. 워킹맘이 많고 곧 출산을 앞둔 임신부가 많아 전도할 시간을 내기 어렵지만, 구령의 열정에 불타는 이들은 전도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전도 장소 특징
A팀 전도 장소인 범박 휴먼시아 1단지에는 고령 어르신이 많이 거주한다. 아파트 단지 주변 공원이나 산책로에는 어르신이 많다. 매번 같은 시간대에 소일거리 하러 나오는 노인이 많아 꾸준하게 전도할 수 있다.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에 전도하는 것이 좋다.
<사진설명> 73여전도회가 전도하는 범박 휴먼시아 1단지(A팀)와 범박 체육공원(B팀)의 위치. 빨간 점은 전도예약제를 활용해 전도하는 200여 지역.
■전도 노하우
73여전도회 전도팀의 전도 키워드는 ‘기도’와 ‘공유’다. 전도 나가기 전, 요한성전에서 30분가량 합심 기도하면서 ‘전도하는 입술에 영력을 부어 주세요’라고 간구한다. 또 ‘전도 시간에 나누는 대화의 주제가 오직 예수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 생명을 전해 그 영혼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건지게 해 주세요’라고 부르짖는다.
전도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차 안에서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고백하고, 어떻게 해야 전도대상자들을 교회로 인도할 수 있는지 비결을 나눈다. “내가 만난 예수를 간증했더니 전도대상자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경청하더라.” “무엇보다 친근하게 다가가야 마음 문을 열어!”
또 전도대상자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해 간 반찬을 선물하면서 교회 오기를 권면한다. 반찬을 받은 이들은 “아기를 돌보면서 어쩜 이렇게 맛있는 반찬을 만들었어요?”라며 “맛있게 잘 먹고 조만간 교회에 꼭 갈게요”라고 약속한다.
■잊지 못할 전도대상자
이사한 지 얼마 안 된 20대 중반 여자 청년을 전도 장소에서 매번 만났다. 마침 신앙생활 할 교회를 찾고 있어서 그다음 주일 교회에 초청했다.
■닮고 싶은 전도자들
김경희 회원은 주중에 직장에 다니느라 피곤할 법도 한데 토요일마다 자녀를 데리고 늘 전도하러 나오는 구령 열정의 소유자다. 자녀가 셋인 나선미 회원은 전도하러 나가면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 강승연 회원은 모든 삶을 전도에 집중하고, 올 5월에 셋째를 출산한 송수지 회원은 해산달까지도 꾸준히 전도에 함께해 은혜를 끼쳤다.
/자료=전도국
위 글은 교회신문 <53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