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⑧] 엄마들 마음은 엄마가 잘 알죠

등록날짜 [ 2017-09-20 08:00:58 ]


<사진설명> 손재주 좋은 30~40대 자모들이 모여 복음을 전한다. 75여전도회 전도팀은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를 활용해 어린이와 학부모의 마음 문을 열고 복음을 전한다. 첫째·셋째 주는 화요일, 둘째·넷째 주는 토요일에 회원 10~15명이 모여 예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조현옥 기자


▷ 전도팀원: 1. 페이스페인팅 팀: 곽희정 구성희 박유미 신미정 이윤미 최경미
                   2. 풍선아트 팀: 강민정 김명희 김영화 김현정 성양숙 심미영 유다은 오유미 조현옥
▷ 전도 시간: 화/토요일 오전 11시~12시 30분 
▷ 전도 장소: 천왕역 1번 출구/광명스피돔(경륜장) 공원


■전도 장소 특징
경륜장인 ‘광명스피돔’의 광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오픈 공연장이 있고, 잔디마당에 별자리를 볼 수 있는 별자리원, 어린이놀이터까지 있어서다. 또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원 내 물놀이장과 폭포수도 있다. 요즘같이 날씨가 선선한 가을에는 가족 방문객들이 공원 곳곳에 간이텐트를 치고 쉬고 있어 다가가서 말 붙이며 전도하기가 한결 쉽다.

<사진설명> 75여전도회 전도팀이 전도하는 천왕역과 광명 돔 경륜장 공원 위치. 빨간 점은 연세중앙교회 전도예약제를 이용해 전도하는 각 전도팀 위치.



■전도 노하우
어린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 나온 분들에게 전도하기가 한결 좋다.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멀리서도 풍선을 본 어린이들은 전도 부스 쪽으로 몰려온다. 혼자서는 쑥스러워 부모 손을 꼬옥 잡고 전도 부스를 찾기도 한다. 어린이들이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에 몰두하는 동안, 기다리는 부모에게는 음료를 건네고 우리 교회를 소개하면서 예수의 십자가 복음을 전한다. 복음을 전하는 이나 듣는 이가 모두 학령기 어린 자녀를 키우는 처지라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회에서 주일에 진행하는 좋은 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연락처를 주고받는다.

전도부장은 받은 명단과 연락처를 모아 관리한다. 또 전도한 날 바로 SNS 단체방에 전도하며 만난 새신자 이름과 간단한 정보를 올려 회원 모두 기도하고 관심을 갖도록 독려한다.

■닮고 싶은 전도자
김현정 회원은 토요일마다 기차를 타고 천안에서 서울로 와서 전도팀에 합류할 정도로 구령의 열정이 뜨겁다. 김명희 전도부장은 어린 자녀 셋을 데리고도 항상 전도에 솔선수범한다. 전도 물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도지역까지 차로 회원을 태우고 물품을 실어 나르면서 회원을 꼼꼼히 잘 챙긴다. 예수 몰라 지옥 갈 수많은 이웃 영혼에게 복음 전하려고 아침부터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전도에 합류하는 회원들의 모습 자체가 도전이 되고 은혜가 된다.

■기억에 남는 전도대상자
지난 5월, 한 남자 청년을 만났다. 그는 전도팀을 만나기 며칠 전에 후두염 수술을 받았는데 결과가 나빠져 목소리를 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절망에 빠진 청년은 병원 측과 소송을 하는 중이었는데 몸과 마음이 몹시 지쳐 보였다. 유서를 써 둘 만큼 극단적인 상황에 있었다.

그때 전도팀을 만나 죄에서, 지옥에서 구원하신 예수를 소개받고 성령강림절성회에 참석해 은혜받았다. ‘생명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깊이 깨닫고 생을 접으려던 마음을 돌이켰다.

자료=전도국


 

위 글은 교회신문 <54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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