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⑯] 영혼 살리러 삼대(三代)가 뭉쳤다

등록날짜 [ 2017-12-04 16:00:46 ]


<사진설명> [온 가족이 전도를] 해외선교국 중국실 전도팀은 시부모, 친정어머니, 아들 부부가 팀을 이뤄 전도한다. 요즘은 10개월짜리 손주까지 전도에 동행할 만큼 예수 안에 하나 된 가정에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 넘친다. 김보경 기자


▷ 전도팀원: 이호선(62), 박복순(61), 이봉숙(57), 이학영(32), 이화(31)
▷ 전도 시간: 화, 수, 목, 토요일 오후 1시~3시
▷ 전도 장소: 가리봉시장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우리 전도팀은요
가족 전도팀이다 보니 복음 전할 때 호흡이 척척 맞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 60대 시부모와 50대 친정어머니, 30대 아들 부부가 함께 전도에 나서니 다양한 연령대의 행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시부모와 친정어머니는 주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무엇보다 예수 몰라 지옥 가는 영혼이 불쌍해 전도한다. 믿음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 아들 부부는 주님 은혜 감사해서 살고 싶은 사모함에 전도한다.

■전도 장소 특징
구로구 가리봉시장은 재래시장인 만큼 남녀노소 행인이 다양하다. 또 인력사무소가 80~90군데 몰려 있을 정도로 조선족, 한족이 1만 명가량 모여 사는 중국인 밀집 지역이다.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눅4:18)이라는 성경 말씀이 있듯, 낯선 땅에 와서 노동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은 눈물이나 곡하는 것이나 사망이 없고 영원히 행복한 천국 복음을 잘 받아들인다.


<사진설명> 해외선교국(중국실) 전도팀이 전도하는 구로구 가리봉시장 위치. 빨간 점은 연세중앙교회 전도예약제를 이용하는 전도팀 위치.


■전도 노하우
가족 전도팀의 비결은 ‘기도’다. 가족 각자가 틈을 내 기도해서 전도하기 어려운 상황을 중보한다. 며느리 이화 성도는 아기를 데리고 전도하는데 한시도 품 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해 때론 힘겹다. 시어머니 박복순 성도는 수년 전 중풍을 앓아 몸이 불편하기에 힘겨운 육신을 이기려면 기도해야 한다. 시아버지 이호선 성도는 암으로 거동하기 어려웠다가 기도의 힘으로 호전돼 전도하고, 전화 심방에도 적극적이다. 이들은 기도의 힘으로 해외선교국 부서와 협력해 초청자를 섬기고 있다.

■기억에 남는 전도대상자
하루는 중년 남성 한 분이 전도팀에게 다가와 어린 딸이 신앙생활 할 교회를 찾고 있다고 했다. 그 자리에서 우리 교회학교를 추천했다. 하나님 말씀을 아이 눈높이에 맞게 체계적으로 교육하니 꼭 오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알고 보니 그 가족은 얼마 전 교회 근처 오류동으로 이사해서 다닐 교회를 찾고 있었다. 지금은 어린 딸과 노모가 인도받아 매주일 예배드리며 은혜받고 있다.


자료 =전도국


위 글은 교회신문 <55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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