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8-07-19 16:45:40 ]
<사진설명> 새가족을 섬기는 이들과 임원이 연합 전도팀을 꾸려 매주 토요일 오후 개봉역에서 예수 복음을 전한다. (왼쪽부터) 변기업 이성록 홍성택 정진환 강오형 최영태 양청일 손윤수 최성현 홍영길 유병화. 정한영 기자
▷ 전도 팀원: 변기업 이성록 홍성택 정진환 최영태 양청일 손윤수 최성현 홍영길 유병화(이상 새남 5남전도회) 강오형(새남 영혼섬김 10부)
▷ 전도 시간: 토요일 오후 3시~5시
▷ 전도 장소: 개봉역 북측 광장
<사진설명> 새가족남전도회 5남전도회·영혼섬김 10부 연합 전도팀이 전도하는 개봉역 북측 광장.
■우리 전도팀은요
하루 승·하차 인구가 4만 5000명에 달하는 개봉역. 광명동 직통도로가 경인로와 연결되고 남부순환로와 만나는 곳이어서 주변 역에 비해 이용객이 많다. 2015년 11월 고척스카이돔이 완공되고 2016년 2월부터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승인된 후부터 이용객이 더 많아졌다.
특히 개봉·고척·오류동 지역으로 가는 구로 01, 02, 05, 06, 08 마을버스가 개봉역을 기종점으로 하기에 인근 교통 요충지 역할도 하고 있다.
역사 안에는 젊은 층에게 인기 만점인 패스트푸드점과 개봉프라자 쇼핑센터가 있다. 밖에는 주부들과 노년층이 북적거리는 재래시장에 맞먹는 상설 청과류 판매장이 있다. 토요일이면 근처 웨딩 하객까지 몰려 유동인구가 한층 증가한다.
개봉역 북측 광장 한편, 스마트폰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찬송이 흘러나온다. 빨간 파라솔 전도부스 주위에는 ‘연세중앙교회’라고 적힌 노란색 어깨띠를 두른 새가족남전도회 5남전도회와 영혼섬김 10부 회원들이 보인다. 행인이 지나가자 빠른 걸음으로 그 옆에 바짝 붙어 전도 팸플릿과 교회신문을 손에 쥐어 주고 열심히 복음을 전한다. 일명 맨투맨(Man-to-man) 전도법. 길거리에 많은 인파로 붐벼 맨투맨 전도법을 실행하기 어려울 때는 광장 가운데 서서 목청껏 부르짖는다.
“예수 믿으세요. 그래야 천국 갑니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 전도를 통해 영혼 구원하고 싶은 주님의 심정이 우렁차게 목소리를 타고 나온다.
이제 한여름으로 접어들어 무덥고 습한 날씨 탓에 전도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덧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다. 그런 모습을 본 많은 사람이 의아해한다. ‘도대체 예수가 누구기에, 도대체 저들 안에 뭐가 들었기에 작열하는 태양빛 아래서도 복음을 전하는가?’ 이들을 진지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전도팀원들의 구령의 열정은 무더운 날씨 앞에 더욱 뜨거워지고 애절해진다. 전도대상자들이 구원주 예수를 영접하는 그 날까지 영혼 구원 사명은 날이 거듭되고 달이 가고 해가 더하듯 더욱 애절해질 것이다.
■닮고 싶은 전도자
강오형 성도 옆에는 아내 이임정 성도(46여전도회)가 있다. 이들 부부는 늘 전도모임에 함께 참여해 전도만큼은 부창부수(夫唱婦隨)가 따로 없다. 우리 교회 등록한 지 9개월째인 이들 부부는 예전부터 전도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윤석전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며 전도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지금은 전도에 목숨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다. 강오형 성도는 만나는 이들에게 애타게 복음을 전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아비 심정으로 신앙적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동해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8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