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64] 토요일엔 광명경륜장 목요일엔 새마을시장

등록날짜 [ 2019-06-20 11:12:15 ]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경륜장 부근에서 전도하는 35남전도회원들이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서, 백종찬, 신종규, 우성민 회장, 문원택, 임정섭, 김성수.     

동해경 기자



▷ 전도 팀원: 김성수 임정섭 문원택 우성민 신종규 백종찬 강서

▷ 전도 시간: 토요일 오전10시~낮12시 30분, 저녁8시~밤10시 

▷ 전도 장소: 광명경륜장,광명 새마을시장


요즘 광명경륜장 광장 내 아치형 조형물을 뒤덮은 ‘장미 터널’이 장관이다. 우리 교회 35남전도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가 되면 경륜장 산책길에 장미만큼 붉은 파라솔을 펼치고 전도 부스를 꾸린다.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은혜로운 찬양곡이 울려 퍼지고 제35남전도회원들은 흥겨운 전도 잔치를 벌인다.

광명경륜장(광명스피돔)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7만4444㎡이며, 최대 3만 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자전거 경기장이다. 복합레저·문화공간도 갖춰 지역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한가롭게 주말을 즐기려고 가족끼리 광장에 온 지역주민들은 연세중앙교회 젊은 남전도회원들의 살가운 반김에 자연스럽게 전도 부스로 발걸음을 옮겨 시원한 차 한 잔을 마신다. 어린아이들은 캐러멜과 초코파이 등을 한손 가득 받아 들고 즐거워한다. 눈과 귀와 입까지 즐거워지자 살며시 마음의 빗장이 풀렸는지 남전도회원들이 전하는 예수 복음에 귀 기울이고 눈동자는 어느새 잔잔히 감동에 젖어든다.

이렇게 복음을 전해 연락처를 받은 이가 한 해 150명가량. 교회 행사 때마다 초청장 이미지를 카톡이나 문자로 발송하면 그 중 20%는 교회에 오겠다고 답장한다. 35남전도회는 올 한 해 말까지 연락처를 받아 관리하며 섬길 인원을 500명 목표로 정하고 전도하고 있다. 지역주민이 예수 믿고 구원받기까지 모든 회원이 기도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자리를 옮겨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광명 새마을시장 부근에서 전도한다. 먼저 퇴근한 사람이 전도물품을 챙겨 전도 장소에 부스를 마련해 놓으면, 나머지 회원들은 그곳으로 바로 퇴근해서 복음을 전한다. 2019년 한 해 주님명령에 ‘후회 없이 순종하리라’ 다짐하며 첫발을 뗀 후 변함없이 전도하고 있다.

35남전도회 전도모임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친다. 모든 회원이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자’는 데 마음을 모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내 일처럼 감당한다. 커피나 차 등 전도 물품도 누구랄 것도 없이 회원들이 앞장서서 지원해 준다.

우성민 회장은 “주님께 받은 은혜 측량할 수 없이 크기에 내 모든 것 다 드린들 갚을 수 없지요. 주님 말씀에 순종해서 ‘행하는 믿음’을 보이는 것이 주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동해경 기자 



35남전도회 전도팀이 매주 토요일마다 전도하는 광명경륜장 부근.

위 글은 교회신문 <62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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