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 86] 3년째 토요일 같은 시간에 복음의 씨 뿌려

등록날짜 [ 2020-02-12 06:51:29 ]


<사진설명>

서남병원 앞 도로에서 58여전도회 전도자. 왼쪽부터 이희전, 최정숙, 김숙. ·사진 동해경 기자

 


<사진설명>

58여전도회원들이 토요일마다 전도하는 서남병원 앞.

 

전도 팀원: 이희전, 최정숙, 김숙

전도 장소: 양천구 신정동 서남병원 앞 보행로

전도 시간: 토요일 오전 10~12

 

전도 장소 특징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가면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있다. 서울시 서남권 지역에 공공의료 시설을 확충하고 공익 진료 기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9년 전에 건립한 시립 종합병원이다. 지하 4, 지상 8층 규모에 350병상을 갖췄다. 주위에 지양산과 와룡산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하고, 학군(學群)도 좋은 편이라 초··고 자녀를 둔 가정이 많다.

 

우리 전도팀은요

2월 첫주 토요일, 미세먼지 탓에 하늘이 온통 잿빛이었다. 주중에 온화하던 날씨와 달리, 찬 바람에 손발이 시리다. 으스스한 회색빛 겨울 날씨에 서남병원 앞 보행자 도로엔 크고 붉은 꽃 한 송이가 활짝 폈다. 전도용 파라솔을 펴 놓으면 마치 꽃송이 같다. 어느새 3년째 토요일마다 같은 시간에 복음의 씨를 뿌리는 전도부장 최정숙 집사는 올해부터 김숙·이희전 두 회원과 함께 전도하고 있다.


약사 출신 이희전 회원은 서남병원 주위 약국이며 부동산이며 상가마다 찾아가서 우리 교회에서 매주 발간하는 교회신문영혼의 때를 위하여와 행사 팸플릿을 전하면서 안부를 묻고 예수 사랑도 전한다.


서남병원 쪽 보행자 도로는 폭이 꽤 넓어 왕래하기 편하다. 서남병원을 찾아온 문병객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면서 복음을 전한다.


햇볕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날이면, 입원 환자들이 잠깐이라도 바깥 공기를 쐬러 산책한다. 봄철이 되면 전도 부스 주위 벤치에 앉기도 하는데 그땐 재빨리 향기 좋은 차()를 대접하며 이런저런 병실 밖 세상 돌아가는 소식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친해지면 예수 복음을 진실하게 전한다. 그러면퇴원하면 꼭 예배드리러 갈게요라며 시원스레 약속해 준다.

 

기억에 남는 전도대상자

1년 전 이곳에서 전도한 안권상 성도는 하나님을 뜨겁게 체험한 뒤 아내를 전도해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사업장 때문에 아직은 격주로 예배드리러 오고 있어 58여전도회원 모두 뜨겁게 중보기도 하고 있다.


매주 전도하러 나오다 보니 때론 눈비 오는 날도 있다. 때 아닌 강풍에 전도용 파라솔이 쓰러지고, 전도물품이 이리저리 날아다니기도 한다. 그럴 때일수록 오뚝이처럼 벌떡 기쁨과 감사를 회복해 힘차게 예수를 전한다.


구원주 예수는 세상 누구보다 가치 있고 소중하기에꼭 예수님 만나 보세요라며 한겨울에 복음의 향기를 퍼뜨린다. “주님이 전도하는 저희와 함께하시며 위로해 주시기에 항상 전도할 힘이 넘쳐요!” 주님이 당부하신 믿음의 스케줄을 우선순위에 두고 순종하는 58여전도회원들이 아름답다. 그들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66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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