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 영혼 구원 위해 써 주소서!

등록날짜 [ 2023-04-19 18:07:14 ]

<사진설명> 71여전도회원들이 우리 교회 리터닝 건물 앞에서 전도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회 앞을 오가는 지역주민들에게 진실하게 복음을 전한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이미연 회장.



화요일 오전 11시. 71여전도회(이미연 회장) 회원들이 연세중앙교회 리터닝 건물 앞에서 예수 사랑을 듬뿍 담아 복음을 전하고 있다. 전도하러 나오기 전 목양센터 요한성전에서 모여 함께 기도하며 오늘의 전도를 준비했다. 주님께서 찾으시는 이를 꼭 만나게 해 주시고 전도를 방해하는 마귀역사는 떠나가도록! 또 주님께서 입술에 권세를 주시고 함께하시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비록 떨리지만 담대히 복음을 전하고, 꼭 예배드리러 오도록 초청할 힘과 능력 주시길 간구했다.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오늘도 전도 현장에서 여전도회원들에게 즉각 응답하셨다.


한자리에서 복음 전하며 결실 맺어

리터닝 건물 앞 버스정류장은 늘 분주하다. 교회 근처에 사는 지역주민이 많이 오가지만 연세중앙교회로 들어오는 사람보다 지나치는 사람이 아마 더 많을 것이다. 71여전도회는 예수를 몰라 교회 옆에 살면서도 그저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영생의 소식을 알리고자 교회 가까운 곳을 전도 장소로 선택했다.


리터닝 건물 앞에는 예쁜 꽃나무와 넓은 벤치도 잘 조성되어 있어 걸어가다가 지친 어르신들이 전도부스에서 나눠 주는 커피를 마시면서 쉬어 간다. 복음 전할 좋은 기회인 것이다! 하나뿐인 아들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고 천국과 지옥에 관해서도 조곤조곤 설명해 드린다.


또 71여전도회가 교회 가까이 전도 장소를 정한 까닭은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자모들 때문이다. 아이를 태에 가졌거나 아직 자녀가 어려 먼 곳에 나가 전도하기 어려운 까닭에 리터닝 건물 앞을 택했고, 그 덕분에 자모들은 유모차에 아기를 태워 오거나 어린 자녀들 손을 잡고 나와 부담 없이 복음을 전할 수 있다.


한자리에서 몇 년 동안 계속 전도하며 환한 얼굴로 인사를 건네다 보니 교회 앞을 자주 오가는 지역주민과 친분이 쌓여 자연스럽게 예배에 초청하고 있다. 한 달, 두 달, 1년 넘게 끊임없이 권면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도와 정착의 열매도 맺었다.


총력전도주일에 남편과 동료 초청 위해 기도

오전 일찍 남편과 아이들을 챙긴 후 교회까지 나와 전도하는 일이 분주하기도 하지만 여전도회원끼리 서로 섬기며 전도할 큰 힘을 얻는다. 71여전도회 최은정 전도부장은 전도할 때마다 손수 만든 빵을 가져와 여전도회원들을 섬기고 있다. 주님 마음으로 준비하고 섬기는 마음을 더 귀하게 여기며 섬김받은 사랑으로 예수 사랑을 전한다.


71여전도회에는 거동이 어려운 자매도 있는데 아침에 요한성전에서 기도하다가 전도할 시간이 되면 리터닝 쪽으로 와서 함께 전도한다. 여전도회원들과 교제를 나누고 복음을 전하면서 더 건강해지고 밝아진 것도 주님의 은혜이다. 자매는 몸이 불편한데도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에 비할 수 없다”라며 적극적으로 전도하는 모습 또한 은혜가 된다.


또 주중 화요일이 휴무인 한 자매도 전도 모임에 빠지는 일 없이 함께한다. 하루 주어진 휴무를 자기 자신을 위해 사용하기보다 주님을 사랑해 주님께 드리는 모습을 주님도 기뻐하실 것이다.


71여전도회는 4월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특별한 목표를 정했다. 하루 오랜 시간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들의 영혼을 살리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 믿음이 없는 남편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비신자 남편들이 주님을 알게 되고 가족 모두 함께 신앙생활 하고 믿음의 가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71여전도회를 영혼 구원에 사용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조정욱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9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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