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국의 차장이며 용산지역 남대문 2구역장인 우성희 성도. 남편 김한용 협력안수집사(전도국 차장, 실업인선교회 부서기)가 경영하는 (주)디자인 새울 (실내건축업)은 이들 부부가 전도하는 일터다. “남편은 영업할 때 예수를 말하고, 저도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 이야기를 합니다.” 우성희 성도는 성령님의 감동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고백한다.
2007년 3월 남편과 함께 우리 교회에 등록한 우성희 성도. 그녀가 (주)디자인 새울을 통해 작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전도한 인원은 31명이다.
그녀는 자신의 사업장에 실습하려고 면접 보러온 대학생을 전도했다. 흰돌산수양관 겨울 청년대학성회를 통해 대학생은 하나님을 뜨겁게 체험했고, 대학생을 통해 그의 어머니와 여동생, 친구들까지 전도했다.
“하나님을 만나고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교회에 같이 다니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 물어봐서 그 사람을 통해 주변의 사람들을 전도해요. 먼저 전도수첩에 적어놓고 기도하며 만남을 갖습니다.”
이들 부부는 매일 새벽 4시 20분이면 어김없이 교회에 도착해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기도와 말씀으로 매일 무장하지 않으면 전도가 힘들어요.”
3대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우성희 성도는 29세 때 하나님을 뜨겁게 체험했다. “저는 전형적인 책가방 신자였습니다. 과거에 잘못 살아온 죄들이 필름처럼 지나갔고 3시간 동안 회개를 한 후 주의 일을 하면서 살겠다고 서원했죠.”
그 후 그녀는 실내건축업을 하는 남편을 만났다. “신앙 하나만 보고 결혼했는데 알고 보니 술 담배를 하는 종교인이더라고요.”
금식기도와 작정기도를 번갈아 하면서 만 3년 동안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도구로 자신을 만들어 가는 일과 남편을 세우는 일로 기도했다고 한다.
“남편이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지니까 그때부터 전도의 문이 열리더라고요.”
2007년 6월, 구역장으로 처음 임명을 받고 구역예배를 드리던 날, 버스를 사야겠다는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제가 버스를 사서 전도할 거라고 하니까 구역식구들이 웃더라고요. 예배에 올 때 벌써 13인승 스타렉스가 가득 찹니다. 버스는 기도 중에 있고요.”
그녀가 말하는 전도의 비결은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에 순종하는 것이다.
“사람을 만날 때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성령님께서 너 예수 얘기 왜 안 하느냐고 질책하십니다.”
우성희 성도와 남편은 용산에 지성전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회사에서도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그녀는, 1년 전 자신이 쓰던 사무실을 기도 방으로 만들었다.
“회사가 부도나기 직전이었는데,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일을 위해 쓰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사람과의 관계를 먼저 생각하기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녀.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시간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준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위 글은 교회신문 <13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