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순 집사(강남 1구역)

등록날짜 [ 2009-07-28 15:54:53 ]



배우·사업가 등 유명 인사들의 전도자로 앞장
예배처소 마련해 거리가 먼 식구들 돌보길 소망


대한민국에서 강남은 부와 명예의 상징이자 핫 트렌드의 중심이다. 연세중앙교회에서는 영혼구원의 열정을 더 동경하고 사모하는 사람들의 중심으로 강남지역 지체들이 모여 있다. 일명 ‘강남식구들’로 불리는 1~4 구역 사람들 중에 단연 돋보이는 사람이 있다. 바로 임성순 집사다.
임성순 집사는 2006년 6월 아내 이현정 집사의 권유로 등록한 이후 매주 전도한 영혼과 함께 나온다. 지금까지 교회로 인도한 사람만 해도 150~200명에 이를 정도니 전도에 대한 사모함이 남다름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임 집사의 가족까지 해서 정착한 사람만 해도 30여 명 정도다.
“원래는 강남지역이 전체로 하나였는데 4구역으로 나눠졌습니다. 지금은 1구역이 강남 전체 인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1구역은 임 집사가 모두 전도한 사람들로 영화 ‘별들의 고향’으로 데뷔해 지금은 영화계 거장으로 불리는 이장호 감독을 비롯해 전 구로경찰서장 등 각계각층의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임 집사의 활발한 전도는 오랫동안 사업을 경영하면서 쌓인 대인관계의 노하우, 한마디로 설득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전도자들을 만나면 그 사람들의 생각, 즉 현재 가지고 있는 수준에 맞춰 그것이 내 일인 것처럼, 왜 그것을 고민하느냐고 위로하고 의지하고 싶게 만들고 그래서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자신의 배경과 능력만을 믿고 사업하지만 지금 잘되느냐? 세상에서 못 얻는 것 교회 와야, 주님께 와야 얻을 수 있다고 아킬레스건을 건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마귀도 우리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려 믿음에서 떠나게 만드는데 우리도 불신자들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려 예수 믿게 만드는 순간포착(?)을 잘해야 한다고. 비즈니스도 거래를 하다가 한순간 치고 나가야 하듯 임 집사도 심리전에 능숙해진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사업 경험과 넓은 인맥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하나님을 전하면서 때로는 오해를 받기도 하고 사람들을 잃기도 한다. 하지만 임 집사는 “내 안에 하나님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무슨 일을 하든 간에 주님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떤 일을 하건 어떤 사람을 만나건 꼭 주님께 이 사람을 통해 주님께서 뜻하신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대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된다”고 고백한다.
임성순 집사가 전도할 때 자신의 간증 얘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임 집사는 자신이 소속된 1구역 식구들을 위해 7월 12일 주일 오후 예루살렘 성전 407호에서 윤성순 집사를 초청해 간증 집회를 열었다.
“폐암으로 투병 중인 이장호 감독님의 절친한 친구 S대 교수와 몸이 아픈 지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다”라고 목적을 밝혔다.
이날 윤성순 집사는 21살에 종합병원 세 곳에서 골수암으로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어머니의 기도와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의 애절한 기도로 수술과 약물의 도움 없이 깨끗하게 치유 받은 간증을 전했다. 임 집사는 이날 간증 집회를 시작으로 매주 407호에서 1구역 연합기도모임을 갖기로 했다. 또한 매월 첫째 주일에는 강남 지체들이 연합으로 총동원전도주일로 지킬 예정이며 질병으로 치유 받았거나 은혜 받은 이들을 초대해 간증집회를 열 계획이다.
여태껏 전도한 사람들 중에 아쉬운 전도 대상자들이 많다. 그들 대부분은 거처와 사업장이 강남이라 지금은 나오지 못한다. 그래서 임 집사는 강남에 예배처소를 마련할 소망을 가지고 있다. 누구보다 화려하지만 그 뒤에는 나름대로의 문제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임 집사는 안다. 그래서 멀어서 나오지 못하는 강남 사람들을 위해서 예배처소를 만들어 말씀을 듣고 은혜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처럼 임성순 집사의 가슴에는 영혼구원의 열정으로 뜨겁다. 이 뜨거움이 부디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도 전도(傳導) 되길 바란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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