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득불 해야 할 복음 전도

등록날짜 [ 2023-01-18 13:11:48 ]

지난해 12월 18일(주일) 2부예배에서 우수 전도자 5명이 전도상을 받았다. 이번 전도상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새가족 5명이 3개월 이상 주일예배에 빠짐없이 출석해 교회에 정착한 이가 5명 이상인 연세가족이 대상이며, 이날 문승일(연합남전도회), 조희선(28여전도회), 신미경(41여전도회), 박금숙2(41여전도회), 이문화(86여전도회)가 윤석전 담임목사에게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붓글씨 성경책을 받았다. 전도상을 받은 연세가족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영혼 구원보다 더 기쁜 일 없어



| 박금숙2(41여전도회)


담임목사님으로부터 인류 영혼을 구원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에 대한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을 때마다 길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저들도 예수 믿고 반드시 천국 가야 한다’라는 감동을 받았다. 또 담임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예수님도 전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막1:38)라고 말씀하셨는데 구원받은 자의 신앙 양심상 전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돌아보면 주님께서 전도할 마음을 주신 것이었다.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고 영혼의 때에 천국에 가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죄 아래 살다가 멸망할 내가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았으니, 다른 사람들도 우리 교회에 와서 복음을 듣는다면 구원받으리라 생각했다.


보통 토요일에 전도하고, 금요일부터 전도할 준비를 부지런히 갖춘다. 내가 속한 여전도회에서는 전도받은 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곤 했는데, 지난해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도 주일예배에 초청받은 분들을 섬길 도시락을 마련하느라 밤을 새우기도 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회에서 식사하지 못했기에 교회에 온 소중한 발길에 감사하며 주님처럼 섬긴 것이다.


예수님께서 내 영혼 구원을 위해 자기 피를 다 흘리신 것처럼 나 또한 전도하는 데 아끼는 것이 없기를 바란다. 교회에 오기로 한 분이 옷이 없다고 하면 옷을 사다 드리고, 아프다고 하면 병원에 모시고 가고, 교회에 오는 것이 힘들다고 하면 직접 찾아가서 교회까지 모셔 오기도 한다. 부족하나마 섬기는 일에 내 물질과 시간을 쏟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 또한 주님이 주신 생각이다. 어차피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진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요, 주님 것을 빌려서 살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하나뿐인 아들을 주신 주님께 내 것을 다 내어드리지 못하고 있어 송구할 따름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섬겨서 한 사람이라도 복음을 듣고 영혼의 때가 복되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전도하면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전도받은 이들을 섬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하다. 나름 열심을 내고 있는데도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뿐이다. 함께 전도하고 섬기는 분들 중에 나보다 더 사랑으로 섬기는 분들이 많다. 한 영혼을 섬기기 위해 지극 정성을 다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은혜받고, 여전도회원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전도할 힘이 더 난다.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주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그 모진 고통을 다 견디셨기에 그 사실만 생각하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 주신 정신으로, 예수 정신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기꺼이 마다하지 않으려고 한다. 예수님의 핏값이 헛되지 않도록 전도하리라. 복음 전하는 일에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생명의 길로 가족 인도해 주신 은혜


| 이문화(86여전도회)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고 묵상할수록 성령님께서 나를 인도해 주심을 느꼈다. 열심히 신앙생활 할 교회를 찾아다녔는데, 유튜브에서 윤석전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던 일이 기억나 지난해 6월 연세중앙교회에 오게 됐다. 마음껏 기도할 수 있고 친절하게 섬겨주는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좋았고, 친정식구와 시댁식구, 특히 자녀들과 친동생도 연세중앙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하기를 간구했다.


교회에 등록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절기 부흥성회와 하계성회에 연이어 참가해 담임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설교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듬뿍 받았다. “인류 누구나 죄 아래 살다 영원히 멸망할 죄인”이라고 설교하시는 목사님 말씀을 듣고 ‘그동안 남에게 피해 준 일도 없는 내가 왜 죄인인가’라고 생각했으나, 설교 말씀을 계속 듣다 보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내가 지옥 갈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난날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진실하게 회개했다.


가장 많이 회개한 것은 남편을 사랑하지 못한 죄였다. 연세중앙교회에 오기 전, 한 지인께서 “성경에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마5:29)라고 했으니 참아보라”고 당부했으나, 남편과 잘 지내보려고 할 때마다 지난날 속상한 일들이 떠올라 예수님의 당부처럼 남편을 사랑하지 못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 나 자신을 내려놓기에는 육신의 생각이 너무 강했던 것이다.


하지만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생명의 말씀을 듣고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아 회개하고 나니 남편과 사이를 회복할 수 있었다. 더 겸손해지고 남편을 사랑으로 대하며 예수님 말씀대로 순종하자 가정에 평안이 찾아왔고, 기도 응답으로 남편과 아이 둘 가족 모두가 교회에 다니고 있다. 


부모님과 조부님도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도록 결신해 지난해 전도상까지 받아 참으로 감격스러웠다. 연세중앙교회에 정착하고 신앙생활을 이어가도록 섬겨준 새가족여전도회와 일반 여전도회 직분자들에게 참으로 감사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님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듣고 매시간 은혜받고 있다. 생명의 말씀을 듣고 은혜받아 그 힘으로 기도하게 되고, 충성하게 되고, 더 은혜받기를 사모하게 된다. 그동안 잘못 신앙생활 한 지난날을 회개하고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난생처음 통성 기도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천국 소망이 생기니 내가 살아온 고난의 삶도 행복해 보이고 마음도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더 기도하고, 순종하며 신앙생활 하기를 원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8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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