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잔치 전도초청 은혜나눔] 연세가족 ‘한마음’ 영혼구원잔치 外

등록날짜 [ 2023-06-08 20:42:03 ]

■ 연세가족 ‘한마음’ 영혼구원잔치

- 정아영(72여전도회)


<사진설명> (오른쪽부터)72여전도회 강선미 회장과 정아영 자매. 초청받은 전유진 자매와 친정어머니.


지난달 어린이날을 앞두고 72여전도회 전도 장소인 철산역 앞에서 전유진 자매를 처음 만나 전도했다. 전도지를 건네받은 자매가 “집 가까이 신앙생활 할 교회를 찾고 있다”라고 편하게 말해 주어 주님이 보내 주신 예비된 영혼임을 알 수 있었다. 자매와 대화를 더 나누다가 나처럼 자녀가 셋인 것도 알게 되고, 한마음잔치 때 교회에 와 보면 좋으리라 생각해 예배 초청 의사를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당시에는 개인 일정상 교회에 오지 못했으나, 마침 한마음잔치가 연기되어 지난달 27일(토) 교회에 오게 된 것이다.


한 가족이 교회에 오기까지 여러 일들도 많았다. 아이 셋을 데리고 교회까지 오는 게 쉽지 않은 데다 행사 하루 전만 해도 큰아이가 다쳐 참석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런데도 우리 여전도회 전도부장께서 “말씀 들으러 와 보시도록 권면해 보라”라고 응원해 주어 자매를 위해 기도하면서 재차 권했더니 금요일 늦은 밤 “내일 비가 와도 교회에 가 볼게요!”라는 연락을 받았다. 함께 기도한 다른 여전도회원들도 자매가 초청에 응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찌나 기뻐하던지!


오전부터 비가 내려 한마음잔치를 앞둔 연세가족 누구나 염려했으나, 전유진 자매와 자녀들은 교회 앞마당까지 무사히 도착했고 체험장터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정오를 앞두고 여전도회 모임 장소에 와서 함께 식사하며 교제를 나누었는데, 여전도회원들이 살갑게 이모저모 섬기자 마음 문을 열었다. 부평에 거주하는 자매의 친정어머니도 한마음잔치에 같이 오셔서 식사를 마친 후 총괄상임목사님께서 전한 설교 말씀을 함께 들었다.


이날 전도 설교를 듣던 전유진 자매는 고민 없이 결신 카드를 작성하더니 “성경 말씀과 죄에 대한 설교 말씀을 전해 주셔서 결신하게 되었다”라고 고백해 무척 감사했다. 자매가 결신하기까지 우리 여전도회 식구들이 한 달 전부터 오늘까지, 또 행사 중간에도 결신하도록 계속 기도해 준 게 떠올랐고 한 영혼을 초청하기까지 우리 여전도회를 써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행사 마지막까지 그칠 줄 모르는 빗줄기에 자매와 식구들을 데려다주었다. 가는 길에 자녀들 교육 문제며, 곧 있을 여름성경학교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었고, 한마음잔치에 와서 무척 좋았다는 큰아이 소영이가 “다음 주에 교회에 갈게요”라고 말해 주어 또 한 번 감동을 받았다.


지난 한마음잔치를 돌아보면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위해 나와 여전도회 식구들. 그리고 한마음잔치 행사를 위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새벽부터 비를 맞아가며 충성한 연세가족이 있었기에 전도 초청할 수 있었다. 수많은 연세가족이 충성해 주어 나는 정말 거저 전도한다는 감동도 받았다. 무엇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 전도 위해 세심하게 역사하신 주님

- 이지우(새가족청년회 믿음우리)



<사진설명> 왼쪽에서 두 번째와 다섯 번째가 이지우 자매와 김연우 형제.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하던 김연우 형제를 지난 한마음잔치에 초청했다. 원래 5월 5일 한마음잔치에 오기로 했으나 그날 출근하게 되었다는 답변을 듣고 마음이 덜컥! 그러나 행사가 27일로 미뤄졌고 “행사가 미뤄진 것은 와야 할 누군가가 있기에 더 좋은 날을 마련해 주신 것”이라는 응원의 말도 들으며 한 번 더 초청해 보리라 마음먹었다.


한마음잔치를 하루 앞두고 새가족청년회원들과 철야기도를 하던 중 연우 형제가 교회에 오도록 기도해야겠다는 감동을 받아 진실하게 기도했다. 집에 가는 길에도 연우 형제를 위해 계속 기도했다. 하나님의 응답이었는지 토요일에는 대부분 일을 하곤 했는데 연우 형제가 한마음잔치 당일 교회에 오게 되어 감격스러웠다.


지금 돌아보면 연우 형제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세심하게 일하여 주셨음을 깨닫는다. 비가 왔기에 친구와 약속도 취소되어 교회에 올 수 있었고, 오랜만에 일대일로 만나 집중해 예수님을 전하고 심방할 수 있었다. 함께 섬기는 직분자들이 권면해 주어 다음 날 주일 4부예배에도 참석해 오랜만에 예배드리기도 했다. 할렐루야!


이 모든 것이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고 기도하게 하셨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성령님께 순종하고 성령님만 의지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나의 생각은 내려놓고 맡겨 주신 영혼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주님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0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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