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찬양콘서트 전도 간증] 투병 중인 지체가 전도…여전도회원 협력해 섬겨 外

등록날짜 [ 2023-11-22 12:48:15 ]

지난 11월 5일(주일) 오후 3시에 열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찬양콘서트’는 1부 예배와 2부 찬양콘서트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윤석전 담임목사의 애절한 

설교 말씀을 들은 많은 초청자가 예수 믿기로 결신했고, 지난주에 이어 못다 한 새가족 초청 간증을 소개한다.



투병 중인 지체가 전도…여전도회원 협력해 섬겨


| 박은지(72여전도회)


<사진설명> (왼쪽부터)박은지 집사와 초청받은 여사님.


암 투병 중인 우리 72여전도회 회원(김혜진)이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도 지난달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예수님을 전하는 데 열심이었다. 같은 병실을 쓰는 환우들에게 능력의 이름 예수를 전하고 같이 예배도 드리며 투병으로 말미암은 통증은 뒤로한 채 복음을 전하곤 했다. 그러던 중 간병인 60대 여사님(정창민)을 초청하게 되었고, 이번 찬양콘서트 당일 5차 항암 치료차 입원해 있다 보니 전도부장인 내가 대신 섬기게 되었다.


사실 지난달 총력전도주일에도 여사님을 초청하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당일에 연락이 닿지 않아 오시지 못했다. 전도한 회원이 그동안 여전도회 SNS 단체방에 환우들과 유튜브로 예배드리는 영상과 사진 등을 공유해 주어 72여전도회원들도 진실하게 중보기도 했는데 오시지 못한다는 소식에 다들 아쉬워했다.


그런데 지난 5일(주일) 오후 찬양콘서트 시작을 앞둔 때, 병원으로 입원하러 가고 있던 회원에게서 연락이 왔다. “총력전도주일에 오시기로 한 여사님이 지금 고척동 집에서 교회로 가고 있다고 해요! 오늘 찬양콘서트가 은혜받을 귀한 기회인 듯해서…. 자리도 잘 안내해 드리고 진실하게 섬겨 주셔요!” 지체의 연락을 받고 여사님께 급히 연락해 교회에 오셨을 때 반갑게 맞았고 대성전 4~5층으로 자리를 안내해 드렸다.


이날 여사님은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도 귀 기울여 들었고 찬양콘서트 때도 적극적으로 함께 찬양하셨다. 이후 대화를 나눴는데 “병실에서 혜진 자매가 전도하는 말을 들으며 이상하게 마음이 끌려서 유튜브 예배도 같이 드렸고 윤석전 목사님 말씀이 무척 은혜롭더라”라며 “지난 총력전도주일에는 간병 일 때문에 오지 못했는데, 그때 지키지 못한 약속이 떠올라 오늘 연락했더니 마침 찬양콘서트에 참석해 난생처음 눈물로 찬양하며 큰 평안을 경험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리 준비한 꽃도 여사님께 전해 드렸더니 무척 행복해하셨다.


총력전도주일부터 찬양콘서트에 이르기까지 72여전도회원들은 초청받은 이들을 위해 마음 모아 기도했다. 초청한 지체도, 당일에 섬긴 나도, 그간 기도해 온 우리 여전도회 식구 모두가 주님의 전도 열매를 보며 행복해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몸소 체험했다. 영혼 구원을 위해 우리 여전도회를 사용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 감동 순종해 친구에게 복음 전도


| 양진명(대학청년회 전도4부)


<사진설명> 전도4부 부원들과 초청받은 자매(오른쪽 둘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루는 기도하던 중 친구들을 위한 기도가 쉴 틈 없이 나왔다.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라는 주님의 감동이었는지, 그때 내가 아는 친구들을 비롯해 고등학생 때부터 친하게 지낸 민주를 위해서도 기도하게 되었다. ‘민주가 예전에는 교회를 다녔는데 지금도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을까?’ 이후 노방전도에 나가 복음을 전하고, 영혼 사랑이 듬뿍 담긴 특강도 들으면서 친구들을 전도해야겠다는 감동을 한 번 더 받았고, 잃은 양 회원을 위해 기도하고 심방하면서 교회에 오랜만에 온 이들을 볼 때마다 친구들을 전도해야겠다고 굳게 마음먹었다.


마침 지난 4일(토) 대학청년회에서 전체모임 ‘우리들의 리그’를 진행해 오랜만에 민주와 연락이 닿아 친구초청잔치에 오도록 했고, 다음 날인 주일 찬양콘서트에도 초청했다. 담임목사님이 전하시는 생명의 말씀을 들은 민주는 “연세중앙교회가 신앙생활 하기 무척 좋은, 천국 소망 가득한 교회”라며 함께 신앙생활 하기로 결신했다. 친구가 결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주님께서 친구 전도를 위해 감동하시고 기도하게 하신 이유가 다 있었다는 사실에 감격스러웠고, 주님께서 다른 친구들도 다 살리실 것이라는 강한 확신과 소망을 경험했다. 반드시 예수님을 전하리라 더 굳게 마음먹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나도 우울감에 짓눌려 자신감 없이 오랜 시간 괴로워했다. 하지만 예수를 구주로 만나자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행복을 누리고 내가 사는 이유와 의미도 발견했다. 목적 없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기에 영원한 행복을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2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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