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생명 전하여 영혼 구원 이루자”

등록날짜 [ 2024-04-15 11:58:29 ]

연세가족들은 오는 4월 21일(주일)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를 앞두고 가족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지인과 직장 동료를 전도하는 데 마음 쏟고 있다. 또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어디서든 복음을 전하려고 한다. 이는 2024년 교회 표어이기도 한 “예수 생명 전하여 영혼 구원 이루자”(딤후4:2~5)라는 주님 말씀에 순종하려는 예수 정신이 연세가족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전도하는 데 마음을 쏟고 있는 이들의 전도 간증을 소개한다.



“최고의 복! 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


<사진설명> “전도받은 역전에서 이제는 내가 전도!” 부천역 연합전도팀이 “영혼 구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최춘심 성도, 배영문 안수집사, 정일색 성도, 김숙련 성도. 


<부천역 연합전도팀>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꽃샘추위가 어깨를 움츠리게 하는 3월. 해가 중천에 이르기까지 오가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으나, 아침을 깨우는 듯한 경쾌한 찬양 소리가 부천역(북부) 광장 한편에서 울려 퍼진다. 남전도회 1그룹회장 배영문 안수집사가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틀어 놓은 찬양소리이다.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나의 능력 주 하나님! 의심 말라 하시고 물 길 위를 걸라(걸으라) 하시네!” 믿음의 가사에 함께 전도하는 이들도 전도할 힘을 넉넉히 얻는다.


배영문 안수집사는 고척근린공원(구로구 고척동)에서 16년간 전도해 오다가 2년 전부터 유동인구가 많고 날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부천역 광장을 전도 장소로 삼았다. 이곳은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상점 그리고 광장 무대에서 때에 따라 많은 행사가 열려 인파가 넘치는 곳이다.


일주일에 세 차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꾸준히 전도하다 보니 이곳에서 전도 초청한 수많은 이들 중 50여 명이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다. 또 연락처만 주고 아직 교회에 오지 않은 이들도 있으니, 그들까지 포기하지 않고 돌아보고 섬기면 더 많은 이가 예수 안에 정착하리라 기대된다.


전도받은 이들과 복음 전도, 영혼 구원

현재 배영문 안수집사와 함께 전도하는 동역자들도 부천역 광장에서 전도받아 우리 교회에 정착한 이들이다. 2023년 3월에 전도한 94세 정일색 성도와 10월에 전도한 김숙련 성도 그리고 2024년 1월에 전도한 최춘심 성도까지, 전도받은 이들과 팀을 이뤄 협력 전도하고 있다.


김숙련 성도와 최춘심 성도는 현재 해외선교국 소속이며, 부천역 근처에 살고 있어 전도하는 시간마다 광장으로 부지런히 뛰어나온다. 두 성도 모두 친절하고 쾌활한 성격 덕분에 행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전도하고, 중국교포들에게 동향임을 내세우며 교회에 오도록 초청하고 있다.


김숙련 성도는 “형편이 어려울 때 안수집사께서 물심양면 도와주고 가족처럼 섬겨 준 일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며 “복된 전도자 덕분에 예수님을 뜨겁게 만나고 연세중앙교회처럼 성령 충만한 담임목사님에게서 생명의 말씀도 듣고 구원받으니 얼마나 감사한가”라고 말하며 밝게 미소 짓는다.


최춘심 성도도 “우리 교회는 말씀이 살아 있고 예수님의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라며 “때로는 교회 가는 게 귀찮은 날도 있었으나, 안수집사께서 진실하게 섬겨 준 것이 고마워 교회에 가면 더 큰 은혜를 받곤 했다”며 연세가족이 되기까지 경험한 은혜로운 일화를 전했다.


94세 정일색 성도를 처음 만나 전도할 때 정 성도는 “나는 돈도 없고 배운 것도 없어 교회에 못 가요”라며 초청에 손사래 쳤으나, 배영문 안수집사가 손을 꼭 잡고 애절하게 기도해 주자 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무릎 관절이 너무 아프다”라며 지팡이를 짚고 교회에 겨우겨우 온 정 성도의 아픈 무릎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자 놀라운 일이 이어졌다. “주님이 살아 계셔서 역사하심을 정 성도가 체험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정 성도의 아픈 다리가 낫기를 원합니다”라며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자마자 정 성도가 지팡이를 던져 버리고 온전히 걸어 다니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응답을 즉각 체험한 것이다.


정일색 성도는 지금도 온수역에서 교회까지 걸어다닐 만큼 건강을 되찾았고, 부천역 전도 때도 빠지는 일 없이 참여하고 있다. 주님이 놀라운 치유를 허락하셨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몸소 체험했기에 힘 있게 복음 전하는 정 성도는 “이 나이에 주님을 구주로 만남이 내 인생 최고의 복”이라며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인도하는 전도자

배영문 안수집사는 언제나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 경험한 구원의 감사와 감격을 잊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어느새 예수를 처음 만난 시절을 거쳐 장년이 되고 세월이 더 흘러 백발이 성성하지만 주님께서 자신을 기꺼이 쓰신다면 그 날 그 시간까지 주님께 모든 것을 드리려 한다. 특히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인도하는 전도자”(단12:3)로서 쓰임받기를 간절히 원한다.


배영문 안수집사는 “삶이 전도이고 전도가 삶이 되는 주님 사랑에 빚진 자로서 ‘땅끝까지 예수의 증인이 되라’는 사명을 다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도 주님 닮은 섬김으로 많은 사람이 예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기도하고 충성하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인도하시고 함께하실 우리 주님만 영광을 받으소서. 할렐루야!


/정리 동해경 기자



“할렐루야! 주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사진설명> 교회복지부 교사들과 부원들이 남전도회와 연합해 복음을 전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회복지부 전도팀>

지난달 3월 16일(토) 교회복지부 교사들과 부원들이 31남전도회와 연합해 온수동에 있는 버스 종점 부근에서 복음을 전했다. 새 회계연도부터 복음 전도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교회복지부 전도팀 모습이 주님 보시기에도 무척 아름다웠으리라. 교회복지부 전도와 관련해 염원삼 부장과 진행한 일문일답 내용을 소개한다.


■새 회계연도에 교회복지부에서 전도초청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하고 있다고 들었다

교회복지부는 올해 50명 초청, 20명 정착을 목표 삼아 전도초청 프로그램을 여럿 기획하고 있는데, 몇 달 전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기타교실’을 열어 기타를 배우고 싶어 하는 주민들과 연세가족들을 초청하고 있다. 3개월 기타교실 초급반에 등록한 지역주민에게 복음을 전하며 주일에도 예배드리러 오도록 권면하는 것이다. 4월 20일(토)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장애인 가정 초청 ‘푸드아트 경연대회’도 열어 우리 교회와 교회복지부를 소개하며 전도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 교회복지부는 전도초청 프로그램이 성공하도록 남전도회와 연합해 전도하고, 특히 남전도회 4그룹(31~42남, 차량실, 전도실) 소속 회원들이 매달 한 번씩 교회복지부 지체들과 주일예배를 드리며 장애인을 이해하고 주 안에 하나 되어 전도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청년회와 여전도회도 함께 연합예배를 드리며 사랑이 더 풍성한 우리 교회가 되면 좋겠다.


■교회복지부 부원들도 전도에 동참하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교회복지부에서도 매주 토요일마다 교회 인근에 나가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교회복지부 부원들이 함께 전도하고 섬기면서 큰 은혜를 경험한다. 이는 교회복지부 부원들도 주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고, 평소 다른 사람에게 도움만 받다가 자신이 전도한 이들을 천국까지 인도하는 일에 쓰임받는다는 뿌듯함과 구령의 열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또 교회복지부에서는 장애인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상담도 많이 하고 있는데, 주님 심정으로 전도와 상담에 나선 결실로 올해 5명을 전도했다.


■교회복지부 전도팀에서 열심인 분이 있다면

이승주 전도팀장은 밤샘 근무를 마친 후에도 전도하는 믿음의 스케줄에 빠지지 않는 전도 일꾼이다. 전라북도 군산에 거주하는 나현정 전도 부팀장도 금요일에 서울로 올라와서 토요일 전도 스케줄에 열심이다. 또 교회복지부원 중에는 “교회를 알리고 전도하는 데 더 좋은 것으로 해야 한다”라며 고급 사탕과 차 등을 사비로 마련해 전도 물품을 지원하는 분들도 있다.


■연세가족들에게 바람이 있다면

우리 교회에서는 2010년경부터 교회복지부 장애인을 돕는 ‘겨자씨 사랑 나눔’ 사역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교육국 학생들도 돕고 있는데, 겨자씨 사랑 나눔과 심방을 병행하면서 새 회계연도에 잃은 양 회원 8명을 돌아오게 했다. 


‘겨자씨 사랑 나눔’은 매달 생필품을 전달하고 중병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 긴급 지원도 하고 있는데, 생활고 탓에 좌절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연세가족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이웃 영혼을 돕기 어려울 수 있으나 섬김의 손길을 조금씩 모으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성도들의 따뜻한 후원을 기다린다.


또 교회복지부 교사가 부족한 실정인데 주일예배에 와서 섬겨 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니 많은 분이 교사에 자원해 주기를 바란다.


■교회복지부 소개도 한 말씀 부탁드린다

교회복지부는 발달장애인(자폐성장애, 지적장애)을 섬기는 믿음실, 사랑실, 소망실과 청각장애인을 섬기는 에바다실로 구성되어 있다. 복지부 인원은 100여 명이며, 교사 30여 명이 부원 70여 명을 섬기고 있다. 매 주일 교사들이 식사와 간식을 준비해 섬기며, 복지부원의 부모님들이 2부예배에 참석해 은혜받도록 믿음실과 사랑실 교사들은 실원들과 실별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회복지부 가족 모두 천국으로 인도하고자 매일 전 교사 릴레이 기도, 수요기도회, 교육국 금요기도회 그리고 성경 1독 이상을 목표 삼아 영적 무장을 하고 있다. 영혼 구원과 복음 전도에 교회복지부를 사용해 주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리 김치수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4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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