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온 편지] 몽골에 부는 사랑의 바람, ‘누나 부대’

등록날짜 [ 2008-07-01 16:30:00 ]


할렐루야!
몽골 연세중앙교회 한염석, 양정구 선교사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존경하는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문안 여쭙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선포하시고 가르치시며 귀신을 쫓아내시고 마귀에 눌린 자를 고치심을 지금도 현장에서 볼 수 있음에, 부족한 우리를 도구로 써 주시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인내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몽골 현지인 성도 집에서 저희를 초대해 주었습니다. 저희가 사역하는 곳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0km 떨어진 변두리 시골입니다. 성도들도 잘 살지 못해 초대를 기대할 수조차 없답니다. 그런데 한 할머니가 초대한다 하기에 기도 받을 어떤 문제가 있는가 보다고 생각했지요.
집에 가보니 한 달 먹을 생활비가 족히 들었을 만큼 거대한 상을 차려 놓았습니다. 이 분들에게는 천 원도 귀합니다. 10살 남짓한 아이가 시장에서 신문을 팔고 있는 실정입니다. 먼저 소 우유를 끓여 내왔는데 우유 속에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할머니들은 예배드리러 오실 때 주머니 속에 사탕을 넣어와 살짝 주시고 양 볼에 뽀뽀해 주십니다. 양 냄새, 소 냄새, 엄마 냄새가 뒤섞인 냄새입니다.
옆 교회 선교사님은 이를 부러워하시며 속칭 한염석 선교사님의 ‘누나 부대’라고 명칭을 붙여 주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누나 부대’가 많습니다. ‘누나 부대’ 때문에 힘이 납니다.
서울 연세중앙교회 중보기도 소리가 저희 부부를 게으르고 나태할 수 없게 합니다. 서울에서 중보기도하는 또 하나의 든든한 ‘누나 부대’를 그리워하며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운 얼굴들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기도제목>
1. 청년 대학생 성경공부 및 기도모임, 주일학교가 활성화되며, 찬양 인도자와 악기연주자가 세워지도록
2. 나링길걸 지역에서 불신자 1,000명을 주께로 인도할 수 있도록

위 글은 교회신문 <13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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