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온 편지

등록날짜 [ 2009-04-28 14:14:59 ]

몽골에 파송된 한염석, 양정구 선교사가 섬기는 ‘예수 나링길걸 연세교회’ 성도 두 명이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문안 편지를 보내와 소개한다.



<선도체첵이 보낸 편지>

그리스도 안에 한 형제자매 된 여러분에게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얼굴은 못 뵈었지만, 항상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를 들으면서 연세중앙교회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으며, 은혜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윤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에 오셔서 설교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데, 우리 선교사님께서 윤 목사님과 사모님은 오직 하나님이 인도하신 곳으로만 가시는 분들이라고 하셔서 그 뒤로는 늘 아침저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한 번만 보내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또 연세중앙교회 중보기도 팀은 우리나라와 교회를 위해 늘 기도하신다고 선교사님이 말씀하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통해 우리 교회도 놀랍게 부흥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아침저녁으로 연세중앙교회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으니 우리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저는 불교를 믿던 사람이지만 주님의 은혜로 좋은 선교사님을 만나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지금 저의 삶은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 완전히 변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사는 삶의 기쁨은 제 삶에 일어났던 어떤 기쁨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제가 사는 마을 이름은 나링길걸(해 빛나는 강)입니다. 우리 교회 이름은 ‘예수 나링길걸 연세교회'입니다. 우리 교회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조금 떨어진 데 있습니다. 여기는 포장도로가 없고 사람들은 거의 몽골 전통 집 ‘게르’에서 삽니다. 우리 마을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상부터 불교를 열심히 믿었지만 돈이 없어서 아이들을 학교에 못 보내고 먹을 것도 없는 집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노인들은 예수님을 영접하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우리 교회는 노인들이 많아요. ‘바야르히'라는 할머니(80)는 집안에 문제가 생기면 먼저 교회로 뛰어오세요. 합심기도만 하면 해결된다고 확실히 믿으셔요. 또 아픈 사람들이 있으면 밤이라도 교회로 데리고 오시고 자식들과 아는 사람들에게 늘 전도하십니다. 우리 선교사님들이 교회에서 살면서 우리와 같이 늘 기도하고 예배 드리고 있으니 하나님께 정말 감사해요.
우리 교회는 하루에 아침, 저녁, 가족예배, 영시예배 4번 예배를 드리고 기도합니다. 열심히 중보기도하시는 여러분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우리 몽골 형제들을 구원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맞아서 여러분이 여기 오셔서 주 안에 기쁨으로 만날 그날이 곧 오리라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드릴 게 기도밖에 없습니다. 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용체첵이 보낸 편지>

주님의 사랑 안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니 감사합니다.
저는 중학교 교사입니다. 2000년에 하나님을 영접하고 지금 9년 동안 주님의 은혜와 기적으로 넘치게 살고 왔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저와 자식들, 어머님, 동생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불러서 쓰고 계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어머니 연세는 76세지만 몸이 건강하셔서 매일 교회 와서 예배드리고 구역장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홀로 저희 형제들을 키우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지만 지금 흘리시는 눈물은 예수님을 믿은 기쁨의 눈물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주님의 놀라운 역사를 자신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늘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늘 하나님을 잘 섬기기를 구하십니다. 이와 같은 우리의 여러 가지 간증이 있으니 우리를 이렇게 살게 하시는 예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매일 전도하며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여 날로 부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새신자를 맞이하는 팀, 찬양 팀, 중보기도 팀 등 여러 가지 팀이 있습니다. 또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한 가지는 우리 선교사님들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선교사님들을 통해 주님을 늘 기쁨과 진심으로 섬겨야 한다는 사실을 항상 배우고, 섬김과 믿음으로 성장하고 있으니 너무 감사해요.
“이 모든 것으로 오직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소서! 연세중앙교회의 모든 섬김을 주님께서 축복하옵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15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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