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온 편지] 이곳에서도 기도회 열기가

등록날짜 [ 2011-05-24 14:32:56 ]

경제사정상 미룬 성전 건축 재개
멈추지 말고 기도 계속 해주시길

지난 2월, 네팔 현지 교회 단기선교사로 파송해주셔서 이곳에 온 지 어느덧 3개월이 되어갑니다. 그 동안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여러 성도님의 중보기도가 큰 힘이 되어 이곳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곳 네팔은 곳곳마다 힌두교 사원이 있고, 한 달이면 여러 차례 힌두교 제사와 행사가 열리며 이때는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온통 우상 천지가 되는 곳입니다. 이곳을 향한 중보기도가 얼마나 절실한지 모릅니다.

이곳 순월연세중앙교회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차로 6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이곳은 외국인 노동자 신분으로 한국에 와 우리 교회에서 복음을 듣고 성령의 사람으로 바뀐 넥이 귀국 후 2005년에 개척한 교회입니다. 지금은 기누 사모와 함께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교회가 든든히 서 가고 있으며 예배마다 성령 충만하게 찬양하고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수 소문을 듣고 귀신역사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 지역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순월연세중앙교회를 찾으며, 예수 이름으로 자유와 생명을 얻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들과 협력하여 남은 2개월 동안 차세대 영혼 관리자들에게 ‘우리가족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하려고 합니다.

닉 선교사 부부는 성도들의 아픔과 문제들을 품고 매일 새벽 4시부터 7시까지 중보기도하며, 매일 밤 성도들과 1시간씩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교회 내 성도와 성도, 성도와 목자가 온전히 연합하고자 3일 동안 콘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이틀째 오후 예배 때, 성령님의 감동으로 세족식을 거행하였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 주일학생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도가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서로 하나 되지 못하고 돌아보지 못한 죄를 뜨겁게 회개하였고, 목자와 성도가 하나 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회 후 바로 21일 작정 기도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성도 50여 명이 새벽 4시 30분부터 6시 30까지 그간 이곳 경제사정으로 미룬 성전 건축과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8월까지는 성도들이 생계 때문에 외국으로 일하러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이곳의 경제적인 상황과 장마철 때문에 기초공사만 할 예정이고, 그 후부터는 중단 없이 성전 건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계속 기도로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4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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