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편지] 청소년 집회로 여름성경학교 열어

등록날짜 [ 2013-06-12 10:11:20 ]


<사진 설명>청소년 집회를 연 후 기념촬영.

빰빵가연세중앙교회는 4년 전부터 매년 현지 여름방학에 청년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미진한 부분들을 보완해 가며 다양한 참석 대상을 고려해 세심하게 준비합니다.

올해도 3월 27일 금요예배를 기점으로 여름성경학교 개강 예배를 드렸습니다. 개강예배에서 기나긴 여름방학을 얼마나 실속 있고 영혼의 때를 준비하는 좋은 기회로 만들 것인지를 숙고하였고, 기존의 청년 리더들은 참석하는 새신자들을 맞이하는 기대가 컸습니다.

연세 성경 훈련학교에 입소하여 상주하는 청년들은 오전부터 일과를 시작했지만 다른 청년들은 점심 식사를 마친 후 2시부터 저녁 7시 반까지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성경학교에 참여했습니다.

첫 시간은 마음 문을 열고자 새로운 찬송을 배웠고 성경 읽기와 성경 공부, 기도회, 나눔의 시간 순으로 일과를 진행했습니다. 대부분 최근에 전도해 온 청년들이기에 서먹하고 성경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했지만 한 주가 지난 다음에는 매일 사모함으로 성경학교에 참여했습니다.

일과 중 성경 공부 시간에는 새신자를 대상으로 구원 상담을 진행해 저들이 전적으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기독인으로 입문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도하는 법, 일대일 성경 공부와 제자 만들기 등 다양한 순서를 운영하였고, 매일 청년들 40~50명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진지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한 주 한 주 지나자 많은 청년이 복음과 교회, 기도, 말씀 등 여러 가지 주제를 대할 때 믿음의 눈으로 이해하고 체험하기를 사모했습니다.

5월 2주차에는 자체 부흥회를 진행했습니다. 성령을 체험한 청년들이 즐비했고 새신자들도 성령 충만이 신앙생활에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고 성령 충만을 사모했습니다.

연이어 진행된, 교회 열두 곳이 모인 청소년 집회에서도 찬양과 기도회를 이끌어 가며 빰빵가 교회 청년들은 하나님이 살아 계신 증거와 성령께서 일하심을 체험하고 믿음의 눈으로 자신들의 꿈 많은 장래를 아름답게 그려 가기 시작했습니다.

5월 3주차에는 청년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나는 꿈이 있다’라는 주제로 3박 4일간 열린 캠프에서 “여러분이 품은 꿈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며 아울러 이웃 영혼을 사랑함으로 그들을 예수의 제자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고 구원받은 증거로 전도하는 것이 최상의 값진 꿈인 것을 강조했습니다.

5월 4주차에는 구령의 열정이 넘치는 청년들로 구성된 아웃리치 전도팀이 노스빌, 마갈랑, 불라칸에 가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 전도하여 열매를 맺고 하나님이 저들을 써 주심을 감사함으로 최상의 영광을 돌렸습니다.

전도팀은 돌아온 후에 간증으로 영혼 사랑의 귀중함과 믿음, 기도, 성령 충만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말했는데 듣는 모든 사람이 눈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과, 예수는 우리의 구원자, 그리고 성령은 우리의 주관자라는 선명한 믿음과 기독 가치관을 심어 주었습니다.

새신자들과 기존의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던 자들이 청년회 리더들로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체험한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복된 기회들이 더욱 쌓여 믿음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길 소망합니다.

/필리핀 빰빵가연세중앙교회 최병기 선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34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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