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감동의 찬양...관객 마음 열고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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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댄스 그룹 J피와 성악가 원영경, 정현수 교수가 노방전도공연에 나섰다. 지난 5월 26일(금) 오후 7시, 송내역 투나 쇼핑몰 앞 무대에서는 J피의 음악과 힙합댄스의 현란한 무대가 송내역을 빠져나오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J피의 오프닝영상에 이어 ‘말마’, ‘아도나이’의 랩과 춤으로 공연이 시작되자 지나가던 사람들은 하나 둘 발걸음을 멈추고 흥미로운 듯 공연을 지켜보았다. J피의 공연 다음으로 정현수 교수의 ‘하나님의 은혜’ 와 원영경 교수의 ‘나’의 찬양으로 공연장은 감동의 분위기가 되어갔다. 두 교수가 함께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불렀을 때는 선거운동과 각종 광고 행사로 시끄러웠던 공연장 주변도 잠잠해진 듯 했다. 다음으로 임 마리아 자매의 ‘나의 예수님’과 J피의 ‘WHO’라는 곡으로 우리가 영원히 찬양해야 할 그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밤 8시, 어느덧 해가 기울고 어둠이 짙었다. 현란한 조명과 가로등을 등지고 J피 멤버들과 지원 사격을 나온 몇몇의 청년들이 관객들 틈새로 다니며 6월 11일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의 초청장과 함께 이 공연의 목적인 예수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J피, 성악가들이 한 마음으로 두 손 가득 예수님의 사랑을 담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렀을 때는 관객들도 어느새 그들과 하나가 된 듯 함께 찬양했다.
■ 예수를 만나는 기회
6월 11일 총동원 전도주일을 앞두고 이번 공연을 기획한 김무열 집사는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예수를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J피 모든 멤버들이 함께 기획하고 공연장을 물색하느라 이곳저곳을 다니다 이곳 송내역까지 왔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관계자를 만나 이곳에서 공연하게 되었다. 월드컵 축구 예선전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모이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호응이 좋아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김 집사는 “앞으로도 계속 노방전도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 열린 마음으로 관객도 함께
이번 노방전도공연에 참석한 정현수 교수는 “J피 공연에 초대 돼서 열심히 찬양했다. 많은 은혜를 받았고, 이런 공연이 더욱 활성화돼서 나도 예수를 전하는데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번 노방전도 공연에서 함께 전도한 윤미옥 부장은 “노방전도 때 사람들 마음이 많이 닫혀 있어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이 열린 것을 느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영혼을 만났다. 수많은 영혼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우리 교회의 문화공연 사역팀들이 예수복음을 찬양으로 전하기 위해 교회 성전 밖으로 직접 나가 일반 대중 앞에서 문화공연을 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번 전도공연 사역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장소에서 일반 대중에게 그들의 찬양공연을 해주기를 바란다.
위 글은 교회신문 <8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