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사용하신 하나님께 영광, 주역으로 쓰인 성도에 감사
클래식 음악회, 가스펠, 드라마에 이어 댄스 뮤지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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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땀과 기도로 준비한 교회 설립 21주년 기념문화축제가 3월 한 달 동안 주일마다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주일 예루살렘 대성전에서는 교회설립21주년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연세중앙교회를 21년간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 일에 주역으로 쓰임받은 성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치하한 후, 마태복음 26장 36절~46절을 본문으로 ‘예수의 생애를 가지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온 교회가 하나의 ‘우리’ ‘지체’ ‘멤버’가 되어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흔적을 가지고 순종하여 전도할 것과 영혼의 때에 영광의 부활이 충만하기를 축원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김기현 목사의 사회, 침례교단 총무 유영식 목사와 전국여선교연합회 이숙재 총무의 축사, 이소영 목사의 권면사, 이대직 원로목사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음악회’(3월 4일)의 감동적인 무대에 이어 3월 11일에는 ‘가스펠 페스티벌 8090’이 열렸다. 연세중앙교회 연희동 성전에서 망원동, 노량진, 궁동 성전까지 이어진 교회의 21년 역사와 함께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찬양곡들이 한곡 한곡 소개돼 무대와 성도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3월 18일(주일) 오후 3시 30분 예루살렘 성전에서는 2파트로 구성되어 전도를 주제로 한 성극 드라마 ‘후회 없는 삶’(시나리오-김경희, 연출-홍승범)이 약 1시간 반 동안 공연되었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여겨질 수 있는 주제였지만 이번 극은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가지를 성공적으로 선사했다.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호소력은 물론 다양한 효과음들이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 이번 드라마는 연세중앙교회가 성장해 온 21년 세월 동안 이웃의 영혼 구원, 곧 전도의 삶을 지향해 온 현주소를 표현, 앞으로도 후회 없는 전도자의 삶을 살리라는 전 성도의 결심을 새롭게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
이웃 주민과 함께 하는 3월 문화대축제는 3월 25일 교회 각 기관에서 준비한 워십을 종합해 구성한 댄스뮤지컬 ‘비밀’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 우리 교회는 영원한 개척교회’라는 교가의 가사처럼 연세중앙교회가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를 거침없이 전하는 ‘21세기의 초대교회’로서 활약할 것을 기대해 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10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