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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사람의 마음과 육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도구이다. 특히 좋은 음악을 들으면 사람의 청각 중추 신경을 자극하여 기분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이 클래식이나 대중음악 등에 열광하고 즐거워하며, 여기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날 세상에 넘쳐나는 수많은 음악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벗어난 유희의 도구로 타락하였다. 이러한 일들의 중심에 사탄의 교묘한 전략이 숨어 있다.
클래식이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은 별 의심 없이 들을 수 있는 건전한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에 사탄의 무서운 전략이 숨겨져 있다. 천재적인 작곡가로 알려진 모차르트는 생애가 끝나갈 무렵, 천주교에서 프리메이슨단(Freemasonry: 범신론)으로 개종하였다. 마술 피리(The Magic Flute)는 프리메이슨의 종교적 교훈을 표현한 그의 마지막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일반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진 슈베르트 가곡 ‘마왕'이나, ‘아베 마리아'같은 소위 명곡들도 하나님과는 전혀 무관한 작품들이다. 그러한 명성에 비해 짧은 일생을 가난과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며,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다는 것도 이들의 공통점이다. ‘메시아’를 작곡한 헨델, ‘천지창조’를 작곡한 하이든이나, 자신의 모든 음악이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Soli Deo Gloria)라고 목적을 분명히 밝힌 바흐(J.S.Bach) 등과는 극히 대조적이다.
무엇을, 누구를 위한 찬양인가
대부분 록 음악이나 헤비메탈의 경우, 매우 자극적인 방법으로 사람의 마음과 육체에 영향력을 끼친다.
이런 음악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람의 호흡이나 맥박, 혈압 등은 강렬한 자극을 받게 된다. 문제는 이 자극의 정도가 사람이 견딜 수 있는 물리적인 한계선을 넘어설 때, 우리의 뇌는 더 버티지 못하고 결국 자폭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광란의 록 콘서트장에서 갑작스런 뇌출혈로 사망하는 돌연사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결국, 사탄은 건강하지 못한 자극을 통해 유발되는 마약이나 폭력성, 음란성 등의 유혹에 빠져들도록 하려는 것이다.
세상의 음악이 그렇다고 해도 찬양만큼은 사탄이 방해할 수 없으리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허점을 틈타는 것이 바로 사탄의 교묘한 전략이다. 하나님께서는 찬양을 그 무엇보다 귀하고 중요하게 여기신다.
따라서 악한 영들도 그들이 가진 지혜와 지식과 재능으로 끊임없이 하나님을 향한 성도의 찬양을 훼방하고 흠집 내려 할 것이다. 그래서 찬양하는 성도는 항상 영적으로 깨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혹, 나의 뛰어난 연주 실력이, 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향하고 있진 않는지 항상 점검해야 한다. 하나님은 세상적인 찬양에 대하여 단호히 말씀하신다.
“네 노래 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아모스 5:23)
음악은 하나님의 주신 것이다. 따라서 주신 분의 뜻과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