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9-11 09:18:24 ]
북한 현실을 담은 충격적인 영상 담아
9월 26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어
한반도 통일 문제와 관련해, 강렬한 기독교 메시지를 심도 있게 다룬 다큐멘터리 <아유레디>(감독 허원)가 9월 26일 관객을 찾아온다.
분단 68년이 되어서도 여전히 고난 속에서 사는 북한 사람들. <아유레디>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궁극적인 실마리가 기독교에 있다고 말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북한의 현실을 담은 충격적인 영상은 물론, 이제껏 듣지 못한 선교사와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 지구 반 바퀴를 거쳐 수집한 논리적이고 방대한 역사적 고증자료를 들어 대한민국 교회의 최후 미션을 파헤친다.
특히 성경이 진리라는 사실을 몸소 실천하려고 한국인들과 평생 함께 살며 솔선수범해 온 대천덕 신부(Ruben Archer Torrey Ⅲ, 1918~2002), 한국 선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한국을 아껴온 오대원 목사(Davide. Ross, 1935~), 주일성수하지 않는 평양의 학교는 다닐 수 없다는 굳은 신앙심으로 혼자 월남해 한국교회의 산 역사로 살아온 김명혁 목사 등, 복음대로 사는 삶의 모범을 보여 준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일침이 담겼다.
이번에 함께 공개한 포스터도 위쪽에 빨강과 파랑이 어우러진 태극문양과 묵직한 색채감을 깔고 그 아래로 북한 사람들의 모습이 엿보이는 ‘아 유 레디(ARE YOU READY)’라는 글자를 전면에 큼직하게 배치했다. 이는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통일의 현실과 우리가 준비해야 할 무언가를 암시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하나 된 새로운 코리아, 당신은 그들을 사랑할 준비가 되었습니까?”라는 카피가 말해 주듯 영화 <아유레디>는 북한 지하교회의 놀라운 모습을 공개하며, 기독교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해 대한민국 교회가 잃어버린 유업이 무엇인지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동시에,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기독교인들이 잊고 있던 하나님의 비전과 기독교인의 사명을 새롭게 일깨우며 이 땅을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거대한 계획을 전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5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