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산책] 찬양의 자리로 나아올 성도를 모십니다

등록날짜 [ 2019-02-07 03:30:14 ]

하나님을 찬양할 때 능력 나타나
일정 바쁘고 직분 많더라도
구원받은 은혜로 충성한다면
삶이 바뀌는 놀라운 축복 넘쳐날 것
‘찬양의 밤’ 행사에서 찬양대 자원해
영원까지 주를 노래하고 높여드리길



<사진설명> 지난 2017년 4월, 연세중앙교회 연합찬양대 600여 명(지휘 윤승업)이 부활주일을 맞아 ‘죄와 사망의 법에서 인류를 해방한 부활’이라는 주제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찬송을 올려 드리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찬양대는 예수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진정한 기쁨과 감사를 찬양한다. 나이에 따라 조직된 헬몬찬양대(50세 이상 장년), 글로리아찬양대(50세 미만 장년), 시온찬양대(청년)와 주일 1부예배에 찬양하는 50세 미만으로 조직된 엔게디찬양대, 그리고 오케스트라가 있다. /강문구 기자 


‘세상 임금’(요16:11)이라고도 하고 ‘공중 권세 잡은 자’(엡2:2)라고도 하는 마귀는 오직 죽이고 도적질하고 멸망시키려는 시도를 우리가 육신을 가지고 있는 동안 잠시도 쉬는 법이 없다. 그래서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삶은 수고와 슬픔이요”(시90:10)라고 했듯 온갖 질병, 질고, 궁핍, 사고, 재난 가운데 스러져간다. 그런데 우리의 슬픔과 질고, 허물과 질병, 나아가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사망을 짊어지신 예수(사53:4~6)를 믿는 우리의 삶까지도 그러할까? 만일 그렇다면 보혈의 능력도, 부활의 권능도 헛된 것이 된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저주와 질병과 불가능들을 모두 담당하셨기 때문이다.


이제 정죄 받은 자 마귀가 인간에게 고통을 가져오는 오는 것은 불법(不法)이요, 속이는 것인

데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종종 믿음을 잃고 다시 미혹받고 유혹당해 과거의 속박으로 돌아간다. 주님은 이같이 속이는 마귀를 결박하고 쪼개버릴 무기를 주셨다. 시편 149편에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하고 춤과 타악기와 현악기와 각종 악기로 찬양”하라고 명령하시면서 마지막에 이렇게 정리해 주신다. “성도들은 영광 중에 즐거워하며 저희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찌어다 그 입에는 하나님의 존영이요 그 수중에는 두 날 가진 칼이로다”(시149:5~6) 이 찬양의 병기가 가져다주는 결과도 자명하게 설명해 주셨다. “이것으로 열방에 보수하며 민족들을 벌하며 저희 왕들은 사슬로, 저희 귀인은 철고랑으로 결박하고 기록한 판단대로 저희에게 시행할찌로다 이런 영광은 그 모든 성도에게 있도다 할렐루야”(시149:7~9). 마치 완벽한 어둠 속에서 전등 스위치를 켜는 순간 어둠은 소멸되듯이 찬양만큼 어둠을 결박하는 강력은 없다. 사울 왕이 고통으로 불면(不眠)의 밤을 지낼 때에 악신(惡神)을 떠나게 하여 상쾌하게 한 것도 다윗의 찬양이었다(삼상16:23). 하나님은 찬양 중에 거하신다고 약속하셨고, 실제로 악기를 연주하는 자와 노래하는 자가 일제히 소리를 발하고 찬송할 때 성전에 구름이 가득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시기도 했다(대하5:13). 그러니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 죗값을 해결하기 위해 아들을 보내서 십자가에 대신 죽게 하시고 다시 사신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하심을 끝없이 찬양하면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이 마귀의 모든 궤계와 속박을 깨부순다. 할 수만 있다면 온종일 찬양하는 것보다 더 큰 대적 능력은 없다. 찬양대원이 되면 주옥(珠玉)같은 찬양들의 악보와 가사를 하나하나 외우기까지 찬양이 입과 머리를 떠나지 않는 동안 삶이 바뀜을 경험한다. 아침 일찍 찬양대 연습에 참여해야 하므로 예배에 늦는 것과는 상관없는 사람이 되어 예배드림으로 오는 복이 넘친다. 이미 찬양국 충성자들에게는 ‘끝없이 입에서 떠나지 않는 찬양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능력을 증거’의  간증이 넘치고 이는 당연하다. 그런데 거꾸로 슬퍼하고 원망하면서 더 깊게 마귀의 속임에 빠져들어갈 까닭이 어디 있는가. 바쁜 일정에 쫓겨 찬양이 끊어짐으로 마귀에게 틈을 내줄 이유는 없다. 그러므로 찬양할 수 없을 때가 가장 찬양해야 할 때다. 너무나 좌절하여 마음에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만물의 찌끼같이 되었을 때, 바울과 실라처럼 죽도록 얻어맞아서 몸을 가눌 수 없게 됐을 때 찬양을 하니 사람들이 들었고 옥문이 부서졌다(행16:25~26). 결국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자들은 보좌 앞에서 새 노래를 합창하는 자들이며, 그 노래를 부를 줄 아는 사람과 부를 줄 모르는 사람으로 나뉜다. 찬양을 부를 줄 모르는 자들은 그때에 가서 배우려 해도 “배울 자가 없더라”(계14:3)고 하실 만큼 하나님의 자리에서 찬양은 분리될 수 없다. 힘들어 도저히 찬양의 입이 떨어지지 않는 성도, 스케줄이 너무 바쁜 성도, 직분이 많아서 피곤한 성도라도 마귀를 결박하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세상 질고와 단절하고 풍성한 은혜 누리기를 원한다면 찬양국에 지원하기를  강력히 권면한다. 누가 감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막을 수 있는가? 그러면 우리를 대신하여 돌들이 소리지를 것이다(눅19:40). 떨어지지 않는 입과 발걸음을 성령의 강권하심에 내어 맡기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찬양의 복을 소유할 성도를 초청한다. 오는 2월 17일 주일 4부예배 후 월드비전센터 4층 코이노니아홀에서 진미를 준비하여 찬양대와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해 찬양의 자리로 나아올 성도들을 섬겨드리고자 한다. 우리의 찬양을 기뻐하시고 찬양의 능력을 소유하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성령님의 감동하심이 더 많은 성도께 전달되기를 소망한다.



/박성진
연세중앙교회 오케스트라 상임단장
미래에셋대우 상무

 


위 글은 교회신문 <61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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