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산책] 찬양하게 하신 주께 감사 영광

등록날짜 [ 2022-02-28 13:11:53 ]

30년간 한결같이 찬양하며

“주님이 써 주셨다” 간증

오는 3월 6일 ‘연세중앙교회

설립기념 찬양콘서트’ 출연

연세가족들 전도 기회 삼길



<사진설명> 송정미 사모가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문화홀에서 찬양하고 있다. 지난 1월 7일(금) 진행된 ‘신년감사 찬양의 밤’에 초청된 국내 최정상급 찬양사역자들은 진실한 간증을 전하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연세중앙교회 방송국에서는 대형 LED 화면을 활용해 찬양 가사에 어울리는 은혜로운 영상과 조명을 제공해 은혜를 더했다.



송정미 사모는 한국 교회음악에서 가장 유명한 찬양사역자 중 한 명이다. 1989년 제8회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오직 주만이(나의 영혼이 잠잠히)’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한 후 30년 넘게 찬양사역자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1990년 송정미 사모는 한 선교대회에 참가했는데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길 원하는 사람은 일어나라”는 강사의 말을 듣고 일어나 선교사가 되기로 작정했다. 사실 송정미 사모가 선교사가 되려고 마음먹은 것은 훨씬 이전 일이다. 초등학생 시절 엄마를 따라 교회에 다녔는데 외삼촌의 죽음 이후 영적인 것에 대해 고민하던 중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고 하나님께 선교사가 되겠다고 고백했다.


송정미 사모가 성악을 전공한 이유도 찬양 사역을 하려는 목적이었다. 송정미 사모를 가르치면서 사례를 받지 않던 한 선교사는 “나는 음악으로 복음을 전하러 한국에 왔고, 너도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복했다. 또 다른 선생님도 “네 스승은 성령님이라는 것을 항상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인도로 좋은 스승을 만났기에 찬양 선교하는 삶을 더 단단히 할 수 있었다.


세계를 향한 선교사역 이어 와

1990년 세계를 향한 선교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송정미 사모는 1991년 1집 앨범 ‘잃어버린 영혼을 향하여’라는 앨범을 발매했다. 수록곡은 ‘오직 주만이’, ‘축복송’,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임하소서’ 등이다. 이후 30년이 넘는 찬양 사역 기간에 송정미 사모는 자신이 서원한 것처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대만을 비롯해 중앙아시아와 모슬렘 국가에 가서도 그 나라의 언어로 찬양하면서 예수를 전했다.


사실 송정미 사모는 목이 많이 약한 편인데 연세대학교에 다닐 때도 목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아 말도 못 하고, 시험도 보지 못해 휴학을 고려하기도 했다. 목을 쓸 수 없는 가운데 계속 찬양할 수 있도록 치료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으나 자신만 기도 응답받지 못하는 것 같은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것으로 응답하셨다. 육신의 회복만을 구했는데 하나님은 영적으로도 송정미 사모를 만나 주셨고, 성령이 함께하시는, 영으로 찬양할 수 있는 비밀을 깨닫게 하셨다. 이때 경험한 은혜를 배경 삼아 만든 곡이 바로 ‘축복송(때로는 너의 앞에)’이다. 이 곡은 송정미 사모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세계 30여 국에서 번역되어 불리고 있다.


CCM 가수 최초로 소니 뮤직에서 앨범도 내고, 미국 카네기 홀 같은 대형 공연장에서 노래한 가수이지만 송정미 사모는 항상 “자신은 그저 찬양만 할 뿐”이라고 겸손히 말하며 “뒤에서 섬겨 주고 금식하며 기도하는 분들이 있기에 주님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한편, 지난 1월 7일(금)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문화홀에서 진행한 ‘신년감사 찬양의 밤’에 출연한 송정미 사모는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교회에서 각 가정을 성전 삼아 함께 찬양하는 분들과 함께해 감격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오는 3월 6일(주일) 열릴 연세중앙교회 설립 36주년 기념 ‘감사 찬양 콘서트’에서도 송정미 사모는 하나님께 진실한 찬양을 올려 드리려고 한다. 많은 연세가족이 주님과 멀어진 이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드리고 찬양하기를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73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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