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2-28 17:28:06 ]
매해 예수 복음 전하고자 개최
7/10~31 작품접수…주제 자유
1인 10작품 이미지 파일 접수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게 공모방식 개편
제31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이 열린다.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을 주최하는 ‘한국미술인선교회’ 측은 7월 10일(월)부터 31일(월)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출품작은 자유 주제로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각, 공예 등이며 사전에 발표된 작품도 출품할 수 있다(타 공모전 입상작은 제외). 작품규격은 ▲평면 20~50호 이내(변형 시 가로 116.8~72.7cmx세로 90~72.7cm 이내) ▲입체 100x100x150cm 이내)이며, 출품료는 10작품 7만 원이다.
최종 심사 발표는 8월 14일(월)에 개별 통보하거나 같은 날 오후 2시에 한국미술인선교회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당선작은 9월 6일(수)~11일(월) 인사동마루아트센터(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5-4)에 전시하고, 최종 시상식은 9월 7일(목) 오후 3시 인사동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술인선교회 홈페이지(www.91a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인당 10작품 출품…지난해부터 공모방식 개편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은 30주년을 맞은 지난해부터 공모 방식을 새롭게 개편했다. 1인당 10작품씩 출품(이미지 파일)하도록 해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좀 더 심도 있게 살펴보려고 한다. 수상자 특전으로는 ‘골든십자가상’ 수상자 3명의 개인 부스전을 개최하고, 골든십자가상 수상자는 물론 특선 수상자와 입선 수상자(2회 이상)에게 한국미술인선교회 정회원 가입 자격을 부여한다.
한국미술인선교회는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은 크리스천 작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이라는 공모전을 창설해 기독 문화에 대한 등용문을 제시했다.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을 통해 역량 있고 신실한 기독 작가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지난해 미술대전에서 골든십자가상을 받은 작품들을 지면으로 소개한다.
■‘주말 시장에 가자’ - 김정애 작가
김정애 작가는 루마니아에서 선교할 때 만난 이웃들의 일상을 섬세한 붓놀림으로 그림에 담았다. 김정애 작가는 “하나님이 우리들의 일상에 계시다는 것을, 또 하나님께서 이웃과 사이에서 당신의 형상을 이루기를 바라신다는 심정을 헤아려 선교지의 평범한 일상을 작품에 담았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아가페’, ‘에스테르’ - 박혜성 작가
박혜성 작가의 아크릴화는 물감으로 성경 말씀을 반복적으로 필사해 만든 작품이다. 겉으로는 글자가 보이지 않지만, 한글로 필사한 배경 위에 사각형과 동그라미 패턴을 덧그리거나, 물감을 짜내면서 흘림체로 써서 그림을 완성했다. 박혜성 작가는 “초기에는 성경 원어인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필사했고, 이후 한글로 필사한 배경 위에 사각형과 동그라미를 반복적이고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그려 작업했다”라고 작품을 만든 과정을 전했다.
■‘옥합을 깨뜨리며’ - 인은식 작가
인은식 작가는 예수님의 생애를 재현한 한지 공예 작품을 선보여 수상했다. 인물의 표정이나 몸짓까지 세밀하게 구현해 감동을 준다. 인은식 작가는 “첫사랑의 감격을 잃어버릴 즈음 한 겹 한 겹 천 번 이상 붙여야 완성되는 닥종이 작품을 만들면서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부어 주셨다”라며 “예수님의 생애를 닥종이로 만들어 언어가 통하지 않는 선교지에 전시하며 복음을 전하려는 비전을 이루고자 기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독교미술대전 출품 문의>
한국미술인선교회
전화 010-3793-2676
이메일 kr_christianart@naver.com
*공모전 출품자는 아래 링크를 통해 공모 요강을 반드시 확인한 후 출품할 것.
[공모요강 링크]
위 글은 교회신문 <78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