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3-06 15:40:00 ]
긴 겨울을 뚫고 움트는 새순의 생명력은 단단한 나무 안에서 치열하게 이룬 하나됨의 결과일 것이다. 미움, 시기, 질투, 판단, 욕심, 교만, 이기심 같은 죄의 꾸러미로 똘똘 뭉친 ‘나 제일주의’라면 누구 하나 섬기지 못하고 교회를 흩어놓을 뿐이다. 십자가 그 고통의 길에서 낮아지고 죽어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 제일주의’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섬기길 간절히 소원한다.
사진 김용빈 | 글 장선화
위 글은 교회신문 <61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