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10-13 14:10:11 ]
사진 남옥희 | 글 현정아
태풍이 지나고 많은 벼가 쓰러졌습니다. 추수할 때 조금이라도 더 거두고자, 농부는 쓰러져 있는 벼를 세우고 서로 묶어 놓습니다. 농부의 손길에서 하나님의 애타는 심정을 떠올립니다.
최후의 날에 다다를수록 온역, 기근 같은 재난이 시작되나 믿음의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전4:12). 서로 돌아보고 섬기며 의지한 채 서 있는 벼들을 농부가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1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