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3-27 17:46:35 ]
글 김희권(대학청년회 7부)
따뜻한 남녘에는 벌써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어쩜 이리도 아름다울까요. 셀 수 없이 많은 꽃잎 중 하나가 코를 스치고 떨어집니다. 수천 장, 수만 장 중 하나였을 그 꽃잎이 오늘 저를 만날 줄 알았을까요. 세상에 뜻 없는 소리도 없고 우연도 없으니, 매 순간 나를 지나치는 수많은 사람의 영혼에게도 그를 살리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을 것입니다. 겨우내 죽은 듯 보이지만 수많은 꽃잎을 낸 나무처럼 내 이웃의 영혼을 품고 살리는 연세가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9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