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11-11 13:51:57 ]
글 박초혜
무르익는 단풍처럼 회계연도를 마무리해 간다. ‘올 한 해 나는 주님의 기쁨이 되었을까?’ 스스로 되물어 본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8:6). 주께서 내게 주신 새해 말씀에 2024년을 비춰보면 육신의 생각에 속아 막막한 현실 앞에 좌절하고 낙망했다. 더 기도하지 못하고 더 사랑하지 못한, 교만하고 타락한 모습도 주님께 송구하다. 그럼에도 주님은 나를 불쌍히 여기사 늘 회개하게 하시고 감사를 되찾게 하신다.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신실하신 하나님’임을 깨닫게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7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