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나사로

등록날짜 [ 2011-01-05 13:53:14 ]

“주여 어디 계시나이까?”
신음소리는
차가운 돌무덤에 묻히었다.

이젠 갈등과 좌절은 없다.
돌이 되어 천 년 만 년….
그러나
어둠과 침묵이 눈물이 되어
줄지어 흐른다.

돌문을 열고 내게 오신 주님
“나사로야, 나오너라!”
죽은 믿음도 보시는가?

광채 가운데 계시는
주님의 눈과 대면하는
나사로의 눈에
뜨거운 눈물이 주르르
서로 흐른다.

글/최태안(29남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2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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