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일출 앞에서

등록날짜 [ 2011-02-02 15:51:14 ]

하늘과 땅 사이서
불끈 솟은 불덩이
들끓는 용광로에 일어서는 의식(儀式) 앞에
미명의
삼라만상이 숨을 멈춘 장엄함

불순물 걸러내고
다듬어진 붉은 원구
달아오른 바다는 빛살 속에 아우성
야훼의
창조물 앞에 말을 잃은 너와 나

/시인 이상인 안수집사(제3남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228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